의류·신발·가방 등 자사 제품 지원
라이프스타일 & 패션 브랜드 아비에무아가 지난해 12월 30일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3억 원 상당의 자사 제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 가정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부 물품은 미혼모 가정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방한제품을 포함해, 아비에무아의 의류, 신발, 가방 등 멋과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들로 구성되었다. 제품은 한국미혼모가족협회를 통해 전국의 양육 미혼모 가정 100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아비에무아 노영채 사업 부문장은 “아비에무아는 여성 고객층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미혼모 가정이 처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사회적 지지를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의 가치를 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브랜드 이념에 따라 앞으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2009년 미혼모 당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된 단체로, 미혼모 가정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왔다. 특히 미혼모들의 자립을 돕고, 아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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