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본디9’ 팝업, 성수동 XYZ서울에서 19일까지
“지난달 2컬레 신발을 사고 러닝을 했다. 발볼이 넓은 편인데 신발이 발에 잘 맞다. 디자인도 예쁘다. 몇 달 전부터 의정부 러닝 크루에 참여하고 있다. 팝업 소식을 인터넷에서 보고 오늘(17일) 휴가를 내고 호카 팝업스토어를 왔다. 트레이드밀에서 체험도 했다. 백화점가서 이번 호카 신발을 구매할 계획이다.”(이 모씨·33)
“축구 동호회에서 8여년 축구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러닝에도 관심이 높다. 트레이드밀에서 발사이즈를 측정하고 신발을 신고 직접 뛰어보니 러닝화에 흥미가 더 생긴다.”(김현선씨·27)
러닝 열풍 선두에 선 스포츠 브랜드 ‘호카(HOKA)’의 아이코닉한 러닝화 ‘본디9’가 성수동에 떴다. 특히 팝업스토어 입구에는 많은 MZ세대가 줄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호카는 17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복합문화 공간 XYZ SEOUL에 ‘호카 본디9 ’팝업스토어를 오늘(17일)부터 19일까지 연다.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50여명씩 들어갈 수 있다.
‘호카 본디9 ’팝업은 성수역 3번 출구에서 나와 걸어서 5분 거리의 가장 핫한 동쪽 연무장길에서 만날 수 있다. 팝업스토어 건물 외관을 브랜드 시그니처인 푹신한 쿠셔닝을 표현하기 위해 흰색 가죽으로 푹신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하늘색에 가까운 파란 호카 로고를 더했다.
첫날인 17일 팝업스토어 입구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사전 예약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 중이다. 편안하고 다양한 체험을 위해 30분당 50여명씩 들어갈 수 있게 했다. 현장 고객들도 방문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까지 열린다.
호카는 지난 15일 본디 시리즈의 최신 로드 러닝화 본디9을 출시했다. 호카는 맥시멈 쿠셔닝과 함께 탄생했다. 2011년 출시된 본디는 호카가 퍼포먼스 풋웨어의 선두자자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업계 혁신을 보여주는 새 모델 본디 9는 슈퍼크리티컬 폼 EVA (supercritical foamed EVA)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미드솔 폼이 탑재돼 부드럽고 쿠션감 좋은 착화감을 제공한다. 미드솔에는 리뉴얼된 설계 구조와 후족부 중심의 액티브 풋 프레임™ (Active Foot Frame™)이 자리해 향상된 지지감과 컨트롤을 자랑한다. 마지막으로 2mm 더 높아진 스택 실루엣과 더욱 정교해진 메타로커™ (MetaRocker™)가 부드럽고 푹신하며 쿠션감 좋은 러닝을 완성한다. 이번에 컬러가 더 화려해졌다.
호카를 전개하는 조이웍스 관계자는 “본디9는 출시 첫날인 15일부터 한국 소비자 호응이 좋아 판매율이 높다”며 “호카를 대표하는 본디시리즈를 선두로 해 올해도 호카의 브랜드 철학을 잘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픈한 호카 팝업스토어는 미드솔 슈퍼크리티컬 EVA폼이 적용된 본디9의 러닝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흰색 발 사이즈 추천, 러닝머신 체험 등으로 체험형 공간으로 선보였다. 입구를 지나 팝업 내부에 들어가면 흰색 가죽으로 감싼 벽면이 호카의 부드럽고 푹신한 쿠셔닝과 반발력 및 탄성감을 연상시켰다.
호카의 맥시멈 쿠셔닝 전시와 함께 본디9 소개 및 신제품을 볼 수 있다. 본디 9는 기능성에 더해 블랙부터 파스텔톤의 옅은 보라색 등 더 컬러풀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다음은 발 사이즈 측정 존과 직접 러닝화를 싣고 뛸 수 있는 트레이드밀 존으로 구성했다.
2030대의 방문객들은 3D 발 측정 기계에서 자신의 발을 측정하고 발에 맞는 신발을 신고 직접 체험에 나섰다. 이날 서울과 의정부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한 고객들이 체험에 참여했다. 팝업스토어가 운영되는 3일동안 ‘챌린지 랭킹’을 뽑는다. 트레이트밀 체험자 중 기록이 우수한 3명에게 호카 러닝화를 증정한다.
특히 중앙의 대형 투명 LED 디스플레이 조형물은 전시장 내부를 환하고 밝히며 방문객 시선을 사로잡는다. LED 조형물 안에는 대형 러닝화 본디9가 자리하고 있다. 강화유리로 보호된 투명한 화면을 통해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의 역동적 모습과 ‘BONDI 9’와 'HOKA' 글자가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선사했다.
호카 관계자는 “이번 투명 LED 디스플레이는 CES2025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이다. 한국에서는 호카가 처음 선보인다”며 “러닝 크루와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호카의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