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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통상(대표 권기헌) 의 방글라데시 현지법인 「대유방글
라데시」의 스웨터 공장이 이달부터 본격 가동된다.
총 2천만불을 투자, 방적과 스웨터공장 2개라인을 갖추고 있
는 대유 방글라데시 현지법인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시에서
동북쪽으로 떨어진 발루카 마이맨싱에 위치, 원사와 스웨터
를 생산하게 된다.
이종훈부사장이 대표이사인 대유방글라데시는 자본금 8백만
달러의 단독 투자법인.
총 1만4천추의 방적시설과 연 7천톤규모의 얀다잉시설, 연 2
백만피스규모의 스웨터 생산시설을 갖추고 주로 유럽지역 수
출을 추진해나간다.
대유측은 방글라데시의 일반 생산임금이 아직도 월 50∼70불
수준인데다 원사수급율이 저조해 총 4백개의 편직공장이 원
사를 1백%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환경을 이용, 내수시
장뿐아니라 유럽수출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논쿼터지역인 방글라데시가 서남아시아 지역 경제 협력기
구(SAARC) 회원국에서도 최빈국이므로 무역 특혜를 받을수
있는 것과 관련 생산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
다.
향후 대유측은 유럽지역뿐아니라 인도, 파키스탄등 서남아시
아에서도 비교적 전망있는 시장을 집중 공략, 장기적으로 수
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1차년도 방글라데시 현지법인 매출목표는 1천3백만달러를 목
표로 한다.
한편 방적공장은 스웨터공장에 이어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
로 가동될 예정이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