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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패션종합사도 감성개혁을 성공적으로 이끌수 있다」는
사례가 입증되고 있다.
「I·N·V·U」, 「비키」, 「씨」, 「베스띠벨리」등 신원
(대표 정진갑)의 여성복브랜드들이 최근 구조조정이후 지속
적인 약진을 보여 패션전문기업으로서 확실한 여성복의 경쟁
력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원은 구조조정과 맨파원의 재구성으로 이번시즌부터 기업
의 구조조정이후 감성과 마인드조정에 성공함으로써 볼륨지
향마인드를 확실히 벗어나 전문패션기업으로 승부수를 던지
고 있다는 것.
이들 브랜드중에서는 과거에 비해 물량을 50%상당 줄이거나
부실점을 대부분 과감하게 정리하는 등의 대수술을 단행했고
신원 전체로서는 「앞으로 남고 뒤로는 손해만 봐 온」 패밀
리카드제도를 없앰으로써 외형보다는 내실과 소비자니즈충족
의 영업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이 중에서 특히 「I·N·V·U」는 4월말까지 정상판매율
75%를 ,「비키」는 70%상당의 높은 효율을 보이고 있고 「
베스띠벨리」는 보다 에이지타겟을 낮춰 신선한 이미지로의
변신을 도모한데 이어 최근 외형지향을 탈피해 실질성장에
포인트를 둔 대표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구축했다.
「씨」의 경우도 내부적으로 성장가능성이 높고 점진적인 성
장이 기대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사업부장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회의를 가져
상호 컨셉을 지켜가면서 유통을 차별화하는 등의 노력과 발
빠른 기동성강화로 QR의 비율을 높여가면서 대형사최대의
난점으로 손꼽혀온 재고누적의 문제를 해결하고 다브랜드보
유에서 오는 브랜드별 컨셉부재를 해결하는 효과를 낳고 있
다.
특히 「아이 앤 비유」는 신세계백화점등에서 매출 상위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반응을 신속하게 살펴 3일내 인
기예상아이템을 재생산하는 등의 40%에 달하는 QR의 활성
화에 기인한 것.
이 브랜드의 사업부장인 성호현부장은『볼륨지향의 대형사마
인드에서 벗어나 가장 교과서적인 패션시장공략이 중요하며
시장성을 파악해 이에 적절한 물량기획과 발빠른 기동성발휘
가 최대관건.』으로 성공요인을 밝히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