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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백화점은 입지조건의 성격에 발맞춰 지명도가 높은 내셔
널브랜드 중심의 영업력 강화가 필수다.
이에따라 올 가을 대략적인 MD개편안도 내셔널브랜드의 입
점비중과 활용안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초안이 마련, 긍정적
으로 검토중에 있다.
반면 패션관과 백화점관으로 이원화돼 있는 백화점 매장배치
구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아래 향후 백화점관
은 내셔널브랜드 중심으로, 패션관은 캐릭터브랜드 중심으로
입점브랜드의 성격을 차별화해 전개하는 개편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1층내 60%의 매출비중을 확보하고 있는 피혁잡화군 역시 이
러한 기본방침에 따라 올 가을 MD개편 초안이 준비중에 있
으며, 현재 운영중인 제화3사를 중심으로한 내셔널브랜드 영
업강화와 매출력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판촉이벤트를 월별
정기행사로 전개할 계획이다.
구두코너에는 금강, 엘칸토, 에스콰이아, 비제바노, 랜드로바,
영에이지 등 6개의 내셔널브랜드가 입점돼 있고, 캐릭터군으
로는 미소페, 엘리자벳, 고세 그리고 중가 캐릭터브랜드 메인
이 신규 입점돼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내셔널브랜드의 경우 일매출 2-3백만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캐릭터브랜드군을 1백만원에서 1백50만원선. 이중 지난해 신
규런칭돼 애경에만 입점돼 있는 「메인」이 일평균 1백50만
원 이상의 꾸준한 매출력을 유지하고 있어 구두코너에선 주
목받는 브랜드다.
올해 1백3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는 구두코너는 10여개
브랜드의 정상영업 활성화와 기타 유동적인 행사매장 운영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아래 지난 지난 3월 랜드로바가 2만여
족 물량에 한해 초특가 균일가전 행사를 기획, 일평균 1천5
백만원 이상의 매출력을 과시했으며, 이달에는 숙녀화 3-5천
원 균일가전이 내달에는 제화3사의 사은행사가 실시될 예정
이다.
봄신상품중 힛트모델은 스판직물과 카디천, 망사 및 투톤의
박스피를 응용한 샌들류 아이템이 강세를 띠고 있으며, 특히
카디천 소재의 샌들이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봄 그레이컬러의 부각에 발맞춰 지난해 인기를 모았던 아
이보리, 브라운 등 내추럴톤 대신 올해는 블랙이 전브랜드
힛트아이템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지난
해와 비슷한 9만원에서 12만원대다.
<노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