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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페미닌무드의 여성캐릭터캐주얼 「에고」의 나인코퍼
레이션(대표 이세호)이 「바다이야기」를 주제로한 여름신상
품 160스타일을 오는 10일부터 본격 출하한다.
이번 여름신상품은 섹시&페미닌의 기본이미지에 언바란스한
기하학디자인, 직선과 곡선의 조화등이 어우러진가운데 캐주
얼하고 감각적인 단품성 강한 셋트물이 집중적으로 선보여진
다. 특히 단품성이 강한 셋트물은 IMF시대의 신판매전략으
로, 최근 소비자들의 단품구매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비중있게 다뤄지고 있다.
디자인실의 오경화이사는 『올초부터 인너웨어에 대한 판매
가 크게 활기를 띠고 있는 것도 전반적인 소비위축속에서 알
뜰하게 변화를 모색하려는 소비심리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
하고 이번 여름상품기획에 인너웨어비중을 늘이고 엑스코디
가능한 범용성있는 단품을 다양 전개했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만한 아이템은 △와이드한 통팬츠 △볼륨형 셔링스커
트 △비즈인너웨어 △오간자그레이쟈켓 △슬리브리스 원피스
△다양한 컬러의 탱크탑등이다.
컬러웨이는 파우더기있는 화이트, 밝은 그레이, 블랙이 기본
컬러로 사용되고 스카이블루가 아우터를 포함한 포인트컬러
로 전개됐다.
이번 여름상품은 IMF를 감안한 기획상품을 16스타일 선보인
다.
세일기간을 겨냥해 구색상품으로 제안한 기획물량을 보완,
쟈켓 12만원대, 하의 7만원대, 브라우스 7만원대로 한벌당 25
만원대의 기획상품을 베이직하게 제시할 계획.
원단이나 봉제 등을 기존 품질레벨에 맞춰 브랜드이미지에
손상이 가지 않게하면서 공임이 올라가는 디테일을 배제, 베
이직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흡수해나간다.
한편 지난 봄시즌부터 매장인테리어에 변화를 주고 있는 「
에고」는 유리플레임장식에 이어 여름테마인 「바다이야기」
에 적합한 소형수족관을 매장에 설치, 물고기의 생명력있는
이미지를 자체컨셉에 접목시키고 있다.
「에고」는 이러한 판촉전략과 상품력을 토대로 봄여름 물량
을 전년수준인 2만피스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