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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S는 지난 16일 일본 아이치편 이치노미아에서 아시아, 유
럽, 북미의 3개 지역업계대표로 구성되는 자문회의를 개최했
다.
이날행사에는 한국대표로 제일모직 원대연대표가 참석한 가
운데 일본, 홍콩, 대만 등의 대표가 모여 울소비감소에 대한
판촉대책을 강구했다.
IWS 클로딘이사는 향후 울소비 전망에 대해 최종소비가 89
년이래 지속 하강하고 있는 것은 구소련에서 울소비가 1/4로
떨어진것이외에 타섬유와의 경쟁격화, 일본과 한국의 소비저
조가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알랙 모리슨회장은 IWS경비의 80%를 차지하는 호
주 목양업자의 4% 판매세를 금년 7월이후에도 계속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울마크연회비와 함께 울판촉비로 활용, 울소
비극대화를 모색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전반적인 울경기가 중국을 포함해 미국시장이 6년연
속 소비회복세를 보여 2002년까지는 완전한 회복기조에 들어
설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계속적인 수요부진에도 불구 원
모공급량은 호주 양모생산여건이 쉽게 회복되지 않아 부족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세계 양모 총생산량의 1/3, 의류용 양모의 55%를 점유하고
있는 호주는 최고 생산을 기록했던 90년 당시 1억8천만마리
의 양이 사육되고 있었는데 현재는 1억 2천1백70만마리로 감
소했다.
증산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당 700센트이상의 가격이 필요
한데 현재는 650센트 내외로서 목양업자의 재투자 의욕은 전
혀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
엘니뇨가 해소되고 가격의 회복이 서서히 진행된다해도 2000
년에 1억2천9백만마리정도 스톡파일의 처분이 완료되는
2001/2002년도 호주 양모공급량은 97/98년도의 5억 200만㎏
보다 조금 많은 5억8백만㎏정도에 머믈것으로 IWS는 예측하
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