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가 유로 금융 위기 해법을 위한 회동 이후 유럽 주식시장이 안정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인 9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만나 정상회담을 가진 다음날 아침, 유럽 주식 시장은 안정세를 보였다.
당일 오전 프랑크푸르트 닥스(DAX) 지수는 0.1% 빠진 데 반해 밀라노(FTSE MIB 지수), 런던(FTSE 100), 파리(CAC 40)는 각각 1%, 0.4%, 0.3% 오름세를 기록했다. 소매와 명품 주식들도 큰 변동을 보였다. 메트로(Metro)와 에스프리트(Esprit)는 각각 5.8%, 4.8% 하락 움직임을 보였다. 독일 소매 업체인 아칸도르(Arcandor) 역시 1.6% 떨어졌다.
이날 아침의 승자는 자라(ZARA)를 보유한 인디텍스로 1.9% 상승했고 페라가모(Ferragamo)도 2.7% 올랐다. 전날 회동 후 양국 정상들은 “지역 부채 위기와 유럽은행 자본 재편을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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