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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對美 수출 증가율이 경쟁국인 중국
(30.74%), 독일(27.76%), 멕시코(27.66%)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수준인 34.91%를 기록, 시장 점유율을 꾸준
히 늘려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31개의 對美 수출 확대 품목에는 면제 티셔
츠 및 남성용 면바지, 여성용 면바지, 신발류 등이 포함
됐으며 인조 섬유제 저지, 풀오버, 가디건은 한국산 제
품의 시장 점유율이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품목의 경쟁국 시장 점유율은 중
국 9.05%, 대만 13.05%, 말레이시아 1.03%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저임금 국가에서 장점을 가지는 남성
용 면바지의 경우는 한국외에 일본의 시장 점유율이 꾸
준히 늘고 있어 일본이 제품 고급화 및 제품 이미지 개
선으로 美 고급의류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된다.
KOTRA는 “일본의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기술 개발
을 통한 고품질, 고부가가치 제품의 생산은 물론 제품
이미지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밝
혔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