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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와 밀리오레는 한해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
하고 얼만큼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을까.
두타는 지난해 7월 점주 설문조사 및 무작위 추출을 통
한 각 점포별 매출 조사를 통해 일평균 점포 매출을
100만원으로 잡아 상가 입점 업체들의 연 매출액이 6천
5백억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루에 평균 9만명이 두타를 방문하고 주말에는 방문객
수가 12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외국인은 하루평균 2천명
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밀리오레 동대문점은 이보다 매출 및 방문객수가 조금
더 높다. 밀리오레에 따르면 작년에 이곳을 방문하는
고객수는 하루 7∼8만, 주말 30만명으로 추정했으며 점
포당 매출액을 일평균 150만원, 연 상가 매출은 8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백화점으로 치자면 두타의 경우는 신세계 본점 수준이
고 밀리오레는 롯데 본점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밀리오레 명동점은 어떨까. 입점 상인들에 따르면 이곳
매출은 동대문점의 60∼70% 수준에 그친다는 것이 대
체적인 중론이다. 그러나 일부 상인들은 명동점은 동대
문점에 비해 월세가 비싸고 새벽 장사 활성화가 어렵다
는 점을 들어 같은 매출이더라도 매장 효율은 많이 떨
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