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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상품 총소진전 돌입-소진율 본격적인 여름무더위
가 시작되는 가운데 여성복업계는 여름상품 총소진전에
돌입했다.
올여름 장마가 짧아진다는 기상예보에 따라 핫섬머 판
매율 높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 5월 판매부진으로 당초 평
균 65%대의 여름상품 판매율을 계획했었으나 시즌 마
감후 60%대 판매율을 예상하면서 핫섬머판매를 강화하
고 있다는 것. 즉 여름판매기간이 앞당겨진 장마기간
단축으로 핫섬머 판매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면서
브랜드사별 핫섬머 아이템 개발을 확대, 휴가철 특수를
노리고 있다.
외형키우기에 고민인 유통가 또한 여름정기세일을 앞두
고 지난달 여름맞이 명목의 변칙세일을 속속 진행하면
서 매출활성화를 도모, 판매 저조로 고심하는 브랜드
사들의 정상판매율을 통한 이익극대화 방침에 어려움을
가중시킨다는 목소리도 만만치않다.
노세일브랜드들도 여름 기획상품을 통한 매출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 예년보다 핫섬머상품을 확대 강화
하면서 이를 통한 매출상승을 기대.
‘블루페페’는 6월들어 정상판매의 목표달성이 순조로
울 것으로 예상하면서 핫섬머 상품 보강에 나섰으며
‘레쥬메’도 리조트 감각의 핫섬머 아이템 개발로 6모
델을 추가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레노마’는 이번 여름 최대 물량전개로 재고소진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분석, 가을 간절기 상품 조기출하
를 지양하고 여름상품 총소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미니멈’도 단품기획을 통한 매출향상에 주력, 정상
판매소진율 60%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관련업계는 주식시장과 현대사태로 당분간 침체가 지속
될 것이라는 우려속에 트랜드를 강조한 단품 핫섬머 상
품제안으로 구매력을 회복시킨다는 전략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