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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디자이너협회가 지난달 28일 패션센타서 창립총회
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지난 4월 21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회원모집
에 들어간 이 협회는 37년째 한복학원을 운영해 온 선
미 한복학원(원장: 박오예)과 국제 패션 디자인 연구원
의 후원등을 얻어 회장 직무대행에 장현수씨, 명예회장
에 박오예 원장이 추대됐다.
약 300명이상의 회원단으로 출발하게 된 한복 디자이너
협회는 첫사업으로 새천년 한복 입기 운동을 전개, 구
체적으로 전국 7개 광역시 30여 구청 문화회관에서 한
복 패션쇼의 전개를 예정하는등, 한복 입기를 국책 사
업으로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제 5회 한국모델 선발대회를 실시, 한
복의 고운 선과 대비될 수 있는 동양적 미인의 기준을
설정하는 뜻깊은 이벤트도 수립하고 있다.
현재 한복 디자이너 협회 회장의 임무 대행을 맡고 있
는 장현수씨는 “오는 2천년은 문화의 시대”로 전통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함과 동시에 의상 전문가로서 한
복디자이너의 위치정립과 함께, 한복을 통한 국제화를
선포하고 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의 하나로 7월 샌프란시스코의
시장초청 라디오 서울 주최의 한복 패션 초청쇼를 진하
여, 개량한복과 전통한복부문의 2개사 선정에 돌입했다.
무대 조명, 관객동원 모델까지, 미국측의 부담으로 개최
되는 이 쇼의 참가 업체는 샌프란시스코 시장의 감사패
까지 받는등 갖가지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