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섬유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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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섬유산업을 지식기반산업으로 전환하고 국제경쟁력 을 키우기 위해서 △제품의 차별화 △시장 대응형 체제 구축 △봉제의류부문 기반강화 △전시, 홍보기능 강화 △정보·네트워크화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10시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 린 “대구국제섬유포럼”에서 산업연구원 이재덕 박사 는 “한국·대구섬유산업의 발전방향 및 패션·어패럴 밸리의 타당성”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섬유·패션디자 인 중소기업 창업지원과 섬유기계산업육성, 국제적 패 션소재전시회 개최, 전자상거래 기반구축 등의 구체적 대응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 다. 또 “유럽의 섬유기업과 연구소의 효율적 협력체제 현 황”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영국의 토니 하인즈 교수 는 섬유업체와 패션·어패럴업체간의 B2B(기업대기업 전자상거래)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한국 역시 이같은 섬유와 패션을 잇는 B2B를 성공적으로 추 진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인즈 교수는 특히, 유럽의 EURATEX, SATRA TECHNOLOGY CENTRE같은 섬유관련지원기관이 정 부와 함께 중소섬유업체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 어 중소기업이 97%에 이를 만큼 성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세계섬유정보 시스템 구축실태와 섬유기업의 활용사 례“ 발표에 나선 일본 이토츠 섬유연구소 Akio MERA소장은 “지금 세계는 정보전달→지식화→사업 에의 활용을 잇는 IT(정보기술)산업의 혁명시대를 맞고 있다”며 “기업이든 연구단체든 이같은 흐름에 편승한 구체적 시스템과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섬유정보지 원센터와 관련 △정보수집 및 중계자 역할 △효율적 운 영 △기업의 애로를 풀어주는 실질적 비즈니스화 △센 터의 비교우위확보 △수입원을 고려하는 센터로 모습을 드러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섬유연구소의 실태와 기업과의 연계체제”로 발 표에 나선 서문원(노스캐롤라이나)교수는 미국은 섬유 개발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기업과 정부를 잇는 지원체제, 기업과 대학의 연결, 신 기술 적용의 가속화, 개인에서 티 및 단체 구도로의 변 화로 섬유산업을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포럼에는 300여명의 섬유관계자가 참석, 9명의 대 구섬유산업 발전전략기획위원과 열띤 토론도 벌였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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