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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원부는 염색, 도금 등 전통적으로 환경문제 및
환경비용 부담이 심각한 업종의 생산 체제를 환경 친화
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 올
해 총 300억원의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근원적으로 저감·
제거하는 ‘청정생산기술’ 개발을 위해 올해 출연금
247억원, 중소기업 진단·지도 및 국제 협력 등을 통한
이전·확산사업에 45억원, 중소기업의 연구 기반 조성
사업에 5억원 등의 예산을 할당키로 했다.
염색의 경우 이번 사업을 통해 ▲폐수절감형 염색가공
설비 ▲환경 친화성 원부재료 및 공정 기술 ▲저공해형
재생 셀룰로우즈 섬유 제조 공정 기술 ▲저공해형 염색
공정 전처리 공정 ▲날염호 절감을 위한 공정 기술 ▲
오염절감형 섬유후가공 기술 등을 개발키로 했다.
피혁부문에서는 ▲저공해성 원부자재 ▲가공부산물 재
자원화 기술 ▲환경친화성 인조피혁 제조 기술 ▲피혁
가공 공정의 진단지도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정부 지원
을 희망하는 기관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을 계획
이다.(염색·섬유 폐수 문의 : 0417-5608-551) 청정생산
은 생산단계에서 환경 오염을 예방·저감하고 환경 친
화적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로 선진국에서는 차세대 생
산 방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90년대 들어 기후변화협약 등 각종 국제 협약에서
특정 물질의 배출을 억제하고 특정 제품의 무역거래를
금지하는 등 환경과 연계된 무역 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