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 봉제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는 PET직 물업체들이 내년 상반기 의류생산과 관련 오더확보에 나서고 있다. 홀세일러와 달리 계절별 아이템에 대한 구매시기가 뚜 렷한 봉제 바이어들의 경우 5∼6월이 내년 상반기 의류 제작을 위해 구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시기라는 것. 이와 관련 상반기 부진을 면치 못했던 국내 업체들이 이를 만회하려는 듯 내년 상반기에 유행할 아이템 개발 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출장을 통한 영업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특히 내년 상반기 핫핑크, 그린, 퍼플 등 예년에 비해 보다 화려해진 컬러가 유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체 들의 샘플작업 역시 밝은 색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더확보를 위한 해외출장의 비중도 최근 들어 급격하 게 늘고 있는 추세다. 상반기 수출 부진을 보였던 대다 수 업체들의 경우 출장을 통해 하반기 오더확보에 만전 을 기하고 있는 것. 신규 바어어 개척보다는 기존에 거 래했던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아이템에 대 한 구매를 늘려나가는 것이 그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 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하반기 수출물량 확보를 위 해서는 이시기에 얼마나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펼쳤는지 와 비례한다.”며 하반기 오더확보를 위해 현시기의 중 요성을 강조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