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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들의 발길을 잡은 KORTEX 2000이 성공작이
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
“실수요자가 많아 유익했다”는 출품사들의 평가는
KORTEX 2000의 성공적 행사를 뒷받침해줬다.
예년의 볼거리만을 제공한 행사와는 달리 이번 행사는
볼 것과 보여줄 것을 가려 출품하고 관람했다는 측면에
서 출품사나 수요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
이 때문에 신기종의 출품도 줄을 이었고 전시장에서 즉
석 계약건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전시회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출품사로 성복기계, 효산기계,
DNT, 화인전자, 피카놀, 텍스텍, 스토브리, 영원기계,
승무기계 등을 들 수 있다.
성복기계(대표 박희복)는 4일 연속 기계주름가공기와
니트전용 검사로링기에 관람객이 모여 문전성시를 이뤘
다.
인도, 이집트등 해외 바이어와 국내 수요자로부터 20만
불의 계약고를 올리는 개가도 이뤘다.
박희복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성공적이었다”며 “앞
으로 수출·내수부문에서 공급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인다”고 말했다.
사장력 및 사장제어 장치를 내놓은 DNT(대표 이원영)
도 예상한대로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제어기술의 정밀도와 장치의 공급가격을 동시에 만족시
킨 네오텐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1만추이상의 실질적
상담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원단롤 이송벨트를 없애고 포장원단의 제한을 뛰어넘은
효산기계(대표 이진술)의 자동원단포장기도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한 관계자는 “전시회동안 상담이 활발했다”며 “전시
회가 끝난 후 구체적인 계약까지 갈 업체도 10여업체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레피어(감마)-피카놀, 워터제트룸-텍스텍, 개구장치
-스토브리·서부기계, 포목교정기-화인전자, 투드라이
브 지거-영원기계·승무기계 등도 기대이상의 성공을
거뒀다는 자체 평가다.
전시회 기간동안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은 기종들은 한
결같이 고부가화, 고급화, 차별화에 포커스를 맞춘 신기
종이란데 주목할 만하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