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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하반기 출범하는 여성복 신규브랜드들이 20대 전문직
여성을 핵심 타겟으로 공략, 영캐주얼과 커리어존과의
브릿지라인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업계는 지난해 브릿지라인을 표방했던 신규브랜드
들이 영커리어 니치마켓을 겨냥, 유통의 개념 불명확과
조닝 구분의 어려움으로 컨셉전환이 속속 이뤄졌었으나
올하반기 출범할 브랜드들은 기존 커리어존과는 차별화
되는 감성전달을 핵심으로 커리어시장 세분화를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모더니티를 기조로한 세련된 착장과 셋업물의 단
품성을 상품전략으로 만족도를 높임은 물론 합리적인
소비마인드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대 중반의 적극적인 여성의 젊은 패션마인
드를 겨냥하는 동시에 30대 여성까지 수용하는 편안한
스타일 제안에 핵심을 두고 있다.
SBF.INC가 여성복시장에 출사표하는 ‘카라임플런
트’는 지적이고 세련된 명품의 가치를 선호하는 20대
중반서 30대까지 마인드를 겨냥, 심플하면서 복고적인
정서로 차별화를 도모한다.
‘카라’는 셋업물을 탈피, 착장서의 자유로움을 제안
할 수 있는 시리즈물 개발을 핵심으로 인너웨어와 아
우터의 구매 상승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산도 ‘라임’ 신규브랜드를 통해 25세를 핵심으로
신세대 커리어우먼을 위한 모던클래식을 제시한다.
올하반기 리뉴얼을 통해 재런칭하는 캐릭터브랜드
‘유’도 23세서 26세를 주마인드 타겟으로 설정, 여성
의 부가가치가 돋보이는 전문여성 중 정신적 풍요로움
을 우선시하는 상류사회지향의 소비마인드를 집중 공략
한다.
‘유’는 럭셔리를 바탕으로 모더니즘과 섹시즘이 조화
된 이미지를 제안, 베이직상품군서 파티모임을 위한 화
려한 아이템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모드론의 ‘루그레이매터’도 24세를 메인타겟으로 모
더니티 기조의 실용주의 미학을 제시할 계획이다.
‘루’는 자유롭고 감각적인 코디를 위한 세트물의 시
리즈화와 단품개발이 주전략.
이외 20대 초반 영층을 타겟으로 한 ‘올리브데올리
브’, 30대 전문여성을 위해 모던함이 가미, 트랜스 트
래디셔널 표방된 ‘디아’등도 틈새시장을 새롭게 제안
하는 브랜드들로 주목받고 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