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 9일 킴벌리클락의 디지틀다이렉트프린팅 사업의
테크날리지 이사인 Mark S. Sawchak와 프린팅 기술기
원담당인 Susu Gordon가 방한 국내의 사업활성화를
위해 A. M. S의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다음은 킴벌리클락의 프린팅 테크날리지의 Mark와 인
터뷰 내용이다.
-회사소개는.
▲킴벌리 클락은 2년전부터 DDP(디지털다일렉트프린
팅)사업을 시작했으나 처음에는 광고사인 마켓에서 출
발했으며 최근에는 텍스타일부분에 적극적으로 투자하
고 있다.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
-프린팅기종의 장점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12컬러잉크를 사용하고 있다. 따
라서 4색분해로 생산되는 타 기종보다 3배이상 선명한
컬러를 구현할 수 있다. 즉 날염공장과 같은 시스템으
로 개발된 기종이다.
종이에 인쇄하는 방식과 텍스타일의 인쇄방식이 달라
텍스타일은 컬러의 믹스가 많아야 다양한 컬러의 표현
이 가능하다. 따라서 킴벌리 클락은 16도 잉크를 개발
중이다. 프린팅작업중에 컬러의 믹스가 부족하면 다른
잉크카트리지를 보충 할 수 있는 개념이다.
또한 면과 폴리, 실크등 모든 소재에 같은 잉크를 사용,
프린트할 수 있는 기종은 킴벌리가 유일하다.
-킴벌리DDP는 소재에 관계없이 프린트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한가.
▲ 잉크의 분산과 침투를 막으면서 반응캐미컬로 농색
의 컬러 표현이 가능하게 3가지의 약품을 사용하고 있
다. 즉 일반적으로는 소재에 따라 반응성염료, 분산염
료, 산성염료등 각기 다른 염료를 사용하나 킴벌리는
소재에 따라 전처리 공정을 다르게 한다. 발상의 전환
인 것이다. 특히 킴벌리는 천과 잉크에 대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킴벌리 클락이 어떻게 잉크를 개발했나.
▲ 킴벌리클락은 2년전에 멕시코에 있는 세계적인 프린
팅잉크전문회사인 Formulabs社를 인수했다. 킴벌리클
락의 세계적인 표면가공기술과 포물랩스사의 잉크기술
을 접목시켜 최상의 잉크를 개발했다.
즉 전세계의 날염생산공장은 바스프, 다이스타, 시버가
이 등 3개사의 잉크를 대부분 사용하고 있어 각 염료회
사의 가장 컬러표현이 잘되는 잉크를 사용, 잉크젯용
잉크를 개발한 것이다.
-견뢰도는 어느 정도인가.
▲면제품은 견뢰도 4급이상을 보장하고 폴리제품은 프
린트후 원단에 물이 묻어도 좋다. 그러나 폴리제품은
수세를 진행하면 견뢰도에 문제가 발생한다.
-앞으로의 개발계획은.
▲DDP는 현재 원단에 약품투입 전처리 공정과 수세
및 스팀공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정을 DDP와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미니 전처리 및 스팀공정기종을 2∼3개
월 안에 선보일 것이다. 작업가능물량은 10야드∼20야
드 규모이다. 장기적으로는 대량생산에 필요한 200야드
의 전처리 공정을 한국내 설립을 추진중이다.
-전세계적으로 DDP의 시장전망은.
▲샘플용까지 포함하면 스톡, 엡슨, 미마끼등 총 5백대
미만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수요는 많으나
솔루션의 미비로 수요확산에 걸림돌이 됐다.
킴벌리클락이 컬러와 스피드등 기존의 애로사항을 해결
하면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킴벌리는 우선 미국 뉴욕과 한국에서 영업을 집중적으
로 전개해 금년 30∼50세트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