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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산업의 B2B 전자상거래 지원체제가 구축된다.
섬산연(회장朴成喆)은 최근 급류를 타고있는 섬유산업의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e-Commerce)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최적의 SCM사업인 QR(Quick Response)사업과의 접목을 통한 B2B 전문업체들과의 파트너쉽을 조성하여 국내 섬유·패션산업의 전자상거래 체제의 조기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체제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섬산연은 산업자원부(전자상거래과, 섬유생활산업과), 전문 B2B 운영업체 13개사,(Vertical , B2B Korea, FACOS, TEXCOM, NDN, FSCM, Texpia, iTextile, ipfashion, 아이비에스패컴, 이텍스타일러, 전문 컨설팅 iBgen), 전자거래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섬유산업 B2B 추진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오늘 5월15일(월) 오후2시 섬유센터 17층 회의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실무협의회는 최근 섬유산업 부문의 B2B를 추진하고 있는 전문기업들 중 선도기업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으며, 섬산연이 5개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QR사업에서 이미 개발된 EDI 표준문서, 의류상품 마스터 DB 등 공통의 표준과 QR시스템센터 등 섬산련이 구축한 Infra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섬산연은 B2B 전자상거래에 필수적인 업계 공통의 표준과 인프라를 이들 업체에 보급함으로써 Off-Line기업들의 공통표준 활용에 대한 혼란과 B2B 전문업체들의 초기 중복투자를 방지한다는 것이다.
실제 인터넷상에서 거래를 행할 섬유업체들이 개별 B2B 사이트마다 상이한 표준과 인프라를 활용하면서 발생될 낭비요소들을 미연에 방지하고 업종간·기업간 다자간 거래를 가능케 함으로써 섬유산업의 e-Business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각각의 B2B Site들이 특화된 Community(의류,직물,부자재등)를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점등을 감안하여, 상호 협력을 통한 B2B 확산사업의 추진, 섬유·패션 Off-Line기업들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하여 섬유산업부문의 한국형 e-Biz Model등을 개발하기 위한 논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따라서 수익창출을 위한 Biz 모델은 전문 B2B기업들이 추진하고, 이를 위한 e-Infrastructure는 섬산연이 이미 개발한 Infra를 활용하고, 부족한 기능들은 섬산연과 전문 B2B기업들이 협력하여 개발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섬유산업은 Supply Chain에 참여하는 업종·기업들이 많고 대다수가 중소기업으로 이루어져있고, 각 기업은 상호 밀접한 수요·공급자로서의 연계구조를 갖고있기 때문에, 최적의 SCM사업인 QR사업과 전자상거래 체제의 조기구축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한국의 섬유산업이 세계 섬유시장에서 최강의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섬산연은 현재 QR시범사업으로 제일모직(패션사업부, 직물사업부), 좋은사람들, 신영와코루, 일신산업, 롯데백화점 등 6개그룹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년 6월경에 1차 시범사업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이같은 시범사업을 통해 Off-Line기업들이 표준화된 상품코드의 활용과 정보공유를 통한 비용감소와 효과들을 홍보할 계획이며, 이를 B2B 전자상거래와 연계하여 빠른 시간 내에 섬유산업 부문에서 성공적인 통합 B2B 모델 등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