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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브랜드 ‘르까프’가 보다 젊어진 느낌으로 재탄
생했다. 세련되고 디테일한 디자인은 ‘르까프’의 기
존 공식을 조금씩 털고 영층에 한발 더 다가간 느낌이
다.
지난 2일 화승(대표 고영립)은 서울 힐튼호텔서 전국대
리점주와 바이어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르까프
상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210여스타일의 F/W 제품
이 선보였다.
‘르까프’의 F/W제품은 전통적인 르까프 베이직아이
템 및 스타일, 컬러 등을 고수했으나 신세대와 20-30대
의 영층을 대상으로한 독특하며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았다.
파스텔과 내추럴컬러를 다양하게 접목했고 소재도 고급
화했다. 스포츠와 패션의 라이프사타일을 세분화해 ▲
스포츠에선 스탠다드, 액티브, 테니스 패션의 ▲캐주얼
테마는 자유분방한 캠퍼스트랜드룩인 아웃도어, 타운,
스노보드 제품이 자유롭게 펼쳐졌다.
전반적으로 유니섹스 캐주얼라인을 강화했으며 스노보
드룩의 적극적인 도입이 눈길을 모은 자리였다. 실제
전년대비 스타일수 구성비에서 86%에 달하던 스포츠라
인은 60%대로 낮아졌고 남성라인도 75%에서 65%로
낮아진 대신 유니섹스라인은 3%에서 14%로 4배이상
늘어났다.
다만 스포츠웨어의 경우 컨셉타겟과 실구매층의 괴리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가 관건으로 자리잡았다. 무엇
보다 유통환경에 맞는 대리점주들의 적합한 제품수주와
영업력, 마케팅이 지상과제로 남았다.
/이경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