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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 의류 수출업체들은 환경 규제 등 비무역장벽
을 강화하고 있는 EU 및 일본,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의
인증마크 획득이 더욱 손쉬워질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독자적인 능력이 없는 중소기업의
해외 규격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해 83억원의 예산을 확
보, 여기에 소요되는 비용의 최고 70%까지 정부 자금
을 지원키로 했다.
중기청은 지난 3월까지 인증마크 획득을 완료한 8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번 사업의 지원 효과를 조사한 결과
해외 규격 인증획득 이후 수출 계약을 체결한 업체는
전체 64.5%인 529개 업체, 11억4천만 달러로 업체당
215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대체 효과는 10개 업체 약 1천1백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고 현재 수출 추진중인 기업도 374개 업
체, 약 13억 달러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청은 정부 예산 83억6천 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이
달 12일부터 22일까지 접수를 통해 600개 업체를 선정
할 방침이다.
지원대상 국가는 미국, 캐나다, 유럽 등 구미 선진국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ISO 9000/14000은 제외된다.
/정기창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