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수출업체 오더확보 경쟁 극심
PET직물 수출업체 오더확보 경쟁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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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들이 가격을 깎으면 오더를 받지 않겠다.”이 젠 국내PET직물 수출업체들에게서는 볼 수 없는 현상 이다. 현재 수출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업체들은 야드당 1∼2 센트의 마진만 있어도 오더를 받아들이는 업체들이 늘 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올 성수기에 들어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한 가격을 고수하기 위한 업체들의 가격협상 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한 수출업체 관계자는“작년 가격을 무리하게 인하하려 는 바이어들과는 거래를 하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그 결과 작년매출이 3백 5십만불로 이는 예년에 비해 절반이하로 줄어 든 것”이라며 설명했다. 현재 이 업 체는 가급적 오더를 받아들이는 방침으로 올 상반기 예 년과 비슷한 양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한편 일부업체들은 고정물량 확보를 위해 對 바이어 서 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제품을 수입하는 바이어뿐만 아 니라 봉제공장까지 신경을 쓰는 등 바이어 눈치보기에 급급한 모습이다. 이런 현상은 對 쿼타지역 수출업체들 사이에서 더욱 심 하게 발생하고 있다. 쿼타가 없는 업체들은 쿼타를 보 유한 대기업과 가격경쟁을 피하는 대신 바이어에 대한 서비스 높이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쿼타 지역 수출업체 관계자는“업무는 두배이상 늘었지만 대 기업과 쿼타차지 만큼의 단가차이가 나는 이상 다른 방 법이 없다”며 수출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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