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부문 통합은 시대적 추세
PET부문 통합은 시대적 추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 동안 수면이하서 소문만 무성한 체 맴돌던 화섬업체 들간 화섬부문 통합방안 문제가 본격 도마위로 올랐다. 삼양사·새한·SK케미칼·한국합섬 등 4사를 중심으로 전격 모색되고 있는 화섬부문 대통합론은 일부 업체의 강력한 부인에도 불구 이를 긍정적으로 여기는 업체의 사실확인 급류를 타고 화섬산업의 빅뱅을 알리는 신호 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화섬부문 대통합론은 그 동안 전문경영인 차원의 합병·빅딜說과는 달리 오너그룹을 중심으로 전격 모색 되고 있는 것과 국내 화섬산업의 활로방안을 더욱 구체 화했다는 점에서 섬유업계를 비롯 관련부처 및 금융기 관의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집중적으로 거론중인 화섬부문 대통합 론이 본격 가시화 될 경우 국내 섬유업계는 사상초유의 지각변동에 직면할 전망이다. 현재 화섬부문 통합은 2 세 경영자를 중심으로 한 오너그룹 선에서 적극 교감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제 통합문제는 유언 비어 선을 벗어나 사실여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할 과제 로 부상했다. 화섬부문 대통합의 진앙지는 삼양사·새한·SK케미칼 등 소위 3S사를 비롯 한국합섬까지 참여하는 규모로 번지고 있다. 특히 대통합을 주도하는 이들 화섬사는 2 세 경영인을 중심으로 경영체제가 구축돼 있다는 점에 서 신뢰성을 강하게 증폭시키고 있다. 3S1H 대통합을 주도하는 기수는 김윤 삼양사 사장·이 재관 새한 부회장·최태원 SK케미칼 전무·박노철 한 국합섬 부사장 등이 떠오르고 있다. 화섬부문 합병·빅딜설은 97년 IMF환란을 계기로 국내 각 기업들의 구조조정 문제와 맞물리면서 급속히 증폭 됐다. 특히 98년부터 화섬사간 빅딜 및 합병설은 한국 화섬협회 사장단 회의에서도 거론될 만큼 중요한 사안 으로 대두됐다. 당시 화섬사간 빅딜·합병론과 관련 가장 공격적이고 자유로웠든 화섬사는 새한으로 알려지고 있다. 새한은 당시 한국화섬협회 회장사인 데다 한형수 새한 부회장 도 화섬부문 통합 및 빅딜과 관련 적극적으로 의사를 개진했기 때문. 또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일부 2세 경 영인도 한 부회장의 의견에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화섬업체간 통합 및 빅딜 등 전략적인 제휴는 타산업의 빅딜·합병열기와는 달리 說수준에 그치면서 잠틖뭘鑽꼭 거듭해 왔다. 수면 밑을 맴돌던 화섬업체별 전략적인 제휴는 지난해 4분기 들면서 차기 한국화섬협 회 회장선임을 놓고 급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물론 당시는 PET화섬업체의 경영난이 최고 이슈로 부 상한 시기였다. 이 때문에 대부분 전문경영인이 사장으 로 있는 회원사들은 화섬협회장 고사 분위기를 형성시 켜온 것도 사실. 이 시점서 2세 오너들의 회동이 빈번 하게 이루어지는 등 각 사별 주력사업인 PET섬유 부 문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개진과 함께 이들을 중심으로 PET섬유 부문에 대한 전략적인 줏가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우선 삼양사·새한·SK케미칼 등 3S 위주로 통합 분위가가 감지되는 등 PEF·PSF를 생산하는 화섬사들의 움직임이 심상찮았다. 이 같은 조짐은 지난해 연말 새한 쪽에서 3S사간 통합 을 검토하라는 메시지가 하달되면서 전략적인 제휴설이 본격 대두됐다. 그러나 새한을 제외한 SK케미칼·삼양 사 양 사의 극구부인과 사실확인 거부로 큰 이슈가 못 됐다. 미적지근한 3S사간 전략적인 제휴는 한국합섬의 적극 관여로 이제 3S1H 주도로 화섬부문 대통합론으로 확산 되고 있다. 이는 3S1H 뿐만 아니라 국내 12개 PET 화 섬사 모두 95년부터 PEF·PSF 양부문 사업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데다 지난해 역시 공급과잉 속 출혈경쟁과 판매난이 겹치면서 사상최악의 부진한 영업 실적을 올렸기 때문. 또 이 같은 영업부진은 올 들어서 도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등 현 체제로는 활로 모 색이 어렵다는 것도 대통합론이 전격 대두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3S1H의 이 같은 대통합론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고 또 성사시키는 것도 어렵지 않느냐는 관련업 계의 주장도 만만찮다. 우선 2세를 중심으로 한 오너그 룹의 영향력이다. 각 사별로 대권을 승계받는 것은 시 간상의 문제로 이론의 여지는 없으나 현재 각사별 2세 오너의 지위상 입장은 상당히 다르다는 시각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세 경영인 가운데 이재관 새한 부회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2세 오너가 실질 오너의 내락을 받아 야 하는 것도 대통합론의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다. 그리고 대통합의 전제조건으로 부채문제 등 재무제 표상의 깨끗한 처리도 과제다. 또 3S1H통합으로 야기될 수 있는 노조 등 각사 임직원 의 동요를 잠재울 수 있는 방안강구도 초미의 관심사 다. 3S1H 대통합론이 제기되는 것과 동시에 SK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