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TT소재 의류 전격 선봬
PTT소재 의류 전격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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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PTT 섬유를 소재로한 의류가 본격 출시됐 다. 이에따라 폴리에스터 위주로 제품전개를 해왔던 국내 의류 패션업체들이 다양한 소재로 상품기획에 나설 수 있게 돼 주목된다. 이번에 출시된 의류는 SK케미칼(대표 조민호)의 PTT 섬유인‘ESPOL’을 소재로 만든 여름용 티셔츠로 신 원 I.N.B.U, 가나 스포르티바, 서광 까트리네트 등 3개 브랜드사 에서 제작했다. PTT섬유는 나일론보다 부드럽고, 실크처럼 고급스러우 며, 아크릴의 부피감을 지닌 제3의 합성섬유로 지난 3 월 프랑스 무랑루즈에서 열린‘CORTERRA Fiber 2000’을 통해 의류로서 선보인바 있다. 또한 신축성이 우수하고 선명한 색상으로 염색이 가능 하면서 가격까지 저렴해 차세대 섬유로 각광을 받고 있 다. ‘ESPOL’섬유로 의류를 출시한 신원 디자인실의 관 계자는“기존의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와 비교했을 때 은은한 광택과 고급스런 실루엣을 잘 살려준다”고 말 하면서“작업이 쉽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탁월한 신소 재”라고 평했다. PTT섬유는 나일론 마이크로사 보다 부드럽고 견뢰도 가 우수해 색상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염가공 측면에서 안정성과 제품 품질의 균일성이 보장되어 그동안 나일론 제품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 어온 원단 개발업체들의 고충도 상당부분 해결될 전망 이다. 한편 티셔츠류만 선보이고 있는 PTT소재의 의류들은 남녀정장을 비롯한 캐주얼, 스포츠 레저복, 수영복, 속 옷 등 그 범위가 무한대로 넓혀질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업체들간 개발 열기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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