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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패션유통시장의 재정립 및 해외 판로개척’등 패
션산업활성화를 위한 전시회와 패션쇼, 세미나등이 어
우러질 ‘2000춘계 서울패션위크가 27일 마침내 개막된
다. 서울시와 한국패션협회(회장 공석붕)공동 주최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전문
의류수주 박람회인 SIFF와 DIRECT KOREA관으로 구
성되며 행사기간중 10회에 걸쳐 패션쇼가 진행된다. 뿐
만아니라 업계에 도움이 될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일
정은 도표참조 SIFF는 비지엠, D.F.C, 얀코, 라꾸등 활
발하게 해외진출중인 패션프로모션업체와 애짐, 레델로
등의 국내 신진 패션벤처팀등 100여개 부스가 구성돼
다양한 고부가 아이템들을 일제히 제시한다. 올해 처음
개설,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DIRECT KOREA
는 남동대문에 위치한 대형패션몰인 두산타워, 프레야
타운, 누존, 굳 앤 굳에 매장을 갖고 있는 업체들로 50
여 부스가 개설되며 상가별 차별화된 제품들을 과시한
다. 이번 전시회에선 두개부스가 유통, 제품별 차별화된
바이어와 시장을 공략하도록 이원화를 지향한 것이 지
난해와 다른 점이기도 하다. 전시기간중 서울무역전시
장 제2 전시실에선 그룹 프리미에르, 프로모션업체, 신
진패션디자이너, 패션벤처팀이 참가하여 10회의 패션쇼
를 진행한다. 또 특별기획으로 인터패션플래닝의
2001S/S 패션트랜드설명회가 준비돼 있으며 국내 패션
마켓의 십층분석을 위한 특별 패션탬湯逾 있다. 이번
포룸은 ‘한국중소의류산업의 글로벌화 현황과 방향제
시’를 테마로 설정했다.
■ 꼰꼬르디아
‘밍크·와일드 퍼’ 젊은층 공략
‘소재·컬러’ 다양화 과시
21년간 국내 모피 패션을 리드해온 꼰꼬르디아(대표 방
효송)가 최근 “제4회 best of best”컬렉션을 개최, 영
층서 마담존을 포괄해 소재와 컬러의 다양화를 시도했
다.
올해 꼰꼬르디아는 국내시장서 독보적 위치를 점해온
깍은 밍크외 다양한 와일드퍼, 풍부한 질감과 볼륨감,
리치감이 돋보이는 밍크단모를 용한 pluck 밍크를 새
롭게 선보이고 있다.
특히 와일드퍼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선호되고 있는 소
재 대부분을 제시했으며 토끼털은 다량으로 확보하고
있는 상태.
지난해까지 블랙, 브라운 등 내추럴 컬러가 주를 이루
던데서 이번 컬렉션서는 컬러풀한 감각이 두드러진 변
화로 밍크아이템은 골드컬러, 와인컬러, 그린컬러를 메
인컬러로 활용, 올리브그린, 라이트그린, 다크그린 등
그린컬러의 바리에이션이 돋보인다. 와일드퍼는 캐주얼
한 스타일에 오렌지 컬러로 젊은 층을 위한 패션제안에
서 고가의 럭셔리 소재로 마담존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
을 제시하고 있는데 마담을 타겟으로 한 아이템도 올들
어 컬러풀해지고 있다.
꼰꼬르디아는 이번 SIFF를 통해 국내 내셔널브랜드사
와 해외시장공략을 본격화하면서 고감도 베이직 상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니트윈
고감도·합리적 가격 강점
국내외 탑브랜드사 입지 구축
자체 기획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국내 탑브랜드사들
에 니트아이템을 제안해온 니트윈(대표 남상설)이 하이
퀄리티, 중저가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하이게이지로 다양한 조직감의 니트아이템을 선보여온
니트윈은 지난해 홍콩패션위크 참가를 계기로 해외마켓
분석을 통해 고감도, 합리적 가격제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 프랑스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프리뷰인서울서의 수주상담을 통해 영국, 일본 등
에 샘플 발주도 활발하다. 2월 수출물량부터는 자체 브
랜드 ‘보씨’와 ‘스타일랩(style lab)’등으로 미주에
상품을 공급, OEM을 탈피한 고부가가치 수출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퀄리티는 유지하되 단가를 낮춘 중저가
상품군도 구성, 다양한 소비층을 만족시킨다는 전략이
다. 니트윈은 트랜드를 적극 반영한 자수, 나염, 프린트
물을 다수 선보이며 자카드물도 주력으로 제시하며 카
키계열과 오렌지컬러를 사용, 풀오버, 가디건, 탑 등 주
종 아이템에 집중한다.
디자인 독창성이 돋보이는 스타일에서 이번 컬렉션엔
베이직 상품도 대거 선보인다.
■엠엘시스템
우븐·니트 등 토틀컬렉션 지향
페이크퍼 가먼트·트리밍 출품
엠엘시스템(대표 이성환)은 내수 및 수출용 의류의 납
품, 생산을 전문으로하는 프로모션업체이다. 엠엘이 취
급하는 품목은 한마디로 토틀컬렉션으로 모피사업부,
니트사업부, 우븐사업부등 3부체제를 확립, 전품목의 생
산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한 드문 기업이다.
기존 단품프로모션사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으로 각 사
업부별 별도 인력과 조직이 가동됨으로써 부문별 전문
화, 대형화를 이룬 기업이다. 특히 최근 신설된 모피사
업부는 모피, 무스탕, 이미테이션무스탕 등이 주력으로
이번 SIFF에는 모피사업부가 참가하게됐다.
피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