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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WJL이 5월을 기점으로 수출에 날개를 달았다.
올 상반기 WJL 맥스(MAX) 시리즈를 축으로 자가 레
피어, 알파 에어제트등 700여대의 주력 3종을 공급한
텍스텍은 5월이후 중국, 인도네시아, 이집트, 멕시코 등
으로부터 WJL 물량이 밀려들어 9월가지 600여대의 오
더를 확보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80년 중반이후 일본산이 세계시장을 장악한 것과는 크
게 대조적이다.
텍스텍 정수민사장은 “4/4분기 수주물량이 다소 불투
명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의 2배 가까운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산 WJL이 이처럼 국내외를 막론하고 무서운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이미 국산 WJL 신뢰도가 일본산
을 능가한데다 상대적 가격 경쟁력 우위확보, 철저한
A/S 등의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또, 아시아권 후발국들이 화섬직물류의 고급화와
량산체제를 동시에 구축하고 있는 것도 큰 호재로 작용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텍스텍은 올 한해 1천700
여대를 공급 목표로 잡고 있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