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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내수의류업계가 해외전시회를 통한 수출시장확대
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열
리는 독일 디셀도르프 여성복전시회인 CPD에 국내 15
개 사가 출전한다.
이들 참가사들은 내수 일변도를 탈피 해외수출시장을
공략함으로 영업확대를 통한 매출증대에 적극 도모하기
위한 일환이다. 여기에 서울시가 보조금으로 부스비를
무료 지원함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상태다.
특히 독일 디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여성복 무역박
람회(CPD)는 여성의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모든 아이템
들을 총동원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출품되는 것이 특
징이다.
CPD 행사 4회 째로 부스비를 지원하는 서울시는 내수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의류업체를 대상으로 해외진출
의 필요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 해외행사 참여를 통한
최대의 효과를 올릴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
다.
올해는 솔트트레이딩(인어웨어) 솔트앤 스위트(여성복
일체) 신영크리에트(핸드백) 두지어패럴(여성복) 주영어
패럴(니트) YK038(여성복) 이상봉디자인(여성복) 질경
이(생활한복) 일투(여성복) 등 9개 사는 서울시의 지원
으로 참가하며 개별업체로는 월드로아(여성복) 리무역
상사(자켓) 가인(핸드백) 제이에스상사(스카프) 앤트교
역(스카프) 대앤디(여성복) 등 6개 사가 참가한다.
특히 이들 업체중 두지어패럴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 행
사에 참여 독일 바이어를 만남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했
으며 독일 CPD의 가장 수준 높은 홀인 디자이너 갤러
리관(8-1)에 전시한다. 이와관련 관계자는 “독일은 바
이어를 만나기 쉬울 수 있으나 단순한 전시회 참가만으
로는 마케팅력을 가진 바이어를 만나는 것은 상당히 어
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행사는 2001 봄/여름 시즌 오더를 겨냥한 제품으
로 니트 블라우스 정장 캐주얼 웨딩웨어 인너웨어 수영
복 등 여성복 일체 및 모자 장갑 악세서리 등이다. 독
일 디셀도르프 박람회 CPD는 매년 2월과 8월초에 개
최되는 유럽 최대의 여성복 전문전시회.
전시회는 전세계 40개국의 약 2,200여 개 업체며 50,000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일반인들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며 바이어들만 입장이
허용된다. 관람객의 70% 이상은 의류전문 매장소유주
며 20-30%는 유통백화점 통신판매 등의 구매 담당자
다.
/김임순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