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옥 지엔에스에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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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의 최고품격에 도전한다” 지엔에스에프(대표 이경옥)가 드디어 올추동에 ‘란체 티’를 런칭한다. 오랜기간 고품격시장진출의 꿈을 안고 생산라인설비 및 보강, 기술력 향상에 주력해 왔으며 지난여름에 ‘란체 티’의 도입계약을 체결하기까지 3여년간을 무성한 입 소문속에서 화제에 올랐던 지엔에스에프. 이제 그 결실 을 맺고 드디어 최근 자체 품평회를 열어 그 진면모를 드러냈다. 해외브랜드의 유명세에 편승해 사세를 확장하기 보다는 ‘제대로’ 실현함으로써 그 과정에서 보다 글로벌한 노하우와 마케팅을 배워 우리것으로 삼겠다는 것이 지 엔에스에프의 근본자세였다. 올들어 회사명을 가남물산에서 지엔에스에프로 전환하 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총체적 변신을 단행한 이경옥 대표를 만나 신규브랜드를 도입하는 과정과 런칭까지를 듣다보면 라이센스사업의 진정한 의미를 깨우치게 된 다. -’란체티’ 런칭을 축하드린다. 20여년간 동업계에 종 사해 온 결과로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이나 배 경설명을 부탁한다. ▲‘란체티’런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 다. 특히 품질실현에 대한 의욕고취와 내부적으로 무척 발전된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 지엔 에스에프는 어느날 갑자기 유명브랜드를 런칭한 것은 아니다.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있었으며 3년에 걸친 준 비를 해 왔다. 독산동에 위치한 자체 생산라인에 첨단 기계 도입과 시험가동에서부터 ‘빌리디안클래식’을 통해 고급화를 1차 실현하기까지 수많은 노력이 깃들여 졌다. ‘란체티’런칭에 앞서 기존의 볼륨존이었던 ‘빌리디 안’을 ‘빌리디안클래식’으로 고급NB화 시켜 1차적 인 검증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란체티’는 기존 빌 리디안클래식보다 30여 공정이 더 들어갈 만큼 고급화 했음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 -이경옥대표는 그 누구보다 품질고급화에 대한 신념이 강한 것으로 들었다. 이번 런칭을 준비하는 3년동안 어 느 정도의 투자가 있었는가? ▲3년전부터 고급화를 위해 첨단 기계를 사들이기 시작 했다. IMF때 우리에겐 다행이었지만 대형 브랜드사들 의 공장이 해체되면서 최고급 기계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었다. 그래서 차근차근 준비를 할수 있었다. 또 최근에는 40여년동안 패턴만 주력해 왔고 대기업유명사 에 몸담아 온 최고 베테랑급 전문인을 영입하는 호기를 맞았다. 당장 품질이 확연히 달라졌다. 또한 인스펙션을 전문기업에 외주를 주면서 상당한 노 하우를 흡수함은 물론 품질기준에 대한 인식부터를 달 리하게 되었다. 현재 독산동의 생산라인은 연간 10만벌 을 만들 수 있는 캐퍼가 있다. 그러나 ‘란체티’는 철 저하게 고급화된 별도 라인에서 생산한다. 최근까지 생 산라인재정비와 런칭준비단계에 25여억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이는 10년 앞을 내다본 투자이지 당장 눈앞을 위한 것은 아니다. -품질 고급화를 위해 직접 생산라인을 진두지휘하는걸 로 들었다. ▲빌리디안클래식을 통해 미리 고급화단계를 거쳤기 때 문에 모든 일이 쉬울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고급화를 하다보니 욕심이 끝이 없었다. 외주 인스펙션을 주다보니 300장 샘플을 제작했을 때 80장밖 에 건질수 없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초반에 품질을 잡을수 있었고 이를 통한 노하우흡수와 내부사 양차별화등을 실현할수 있었다. 최근에는 공장에서 거 의 살다시피했다. 일선 경력자들의 마인드개선에서부터 기존 생산라인 가동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새로 운 인식을 심는 단계까지가 무척 힘들었다. 이렇게 섬세한 작업을 하다보니 기존 상품보다 30공정 이 늘어났고 이태리명품브랜드에 버금가는 반비접착생 산을 할수 있게 됐다. -품질실현뿐만아니라 이미지제고를 위한 작업에도 충 실한 것으로 아는데... ▲적정 타겟의 모델을 찾는 것이 힘들었다. 타 브랜드 들처럼 관광비자로 입국한 러시아 모델등을 활용하기에 는 자존심이 상했다. 마침 일본 ‘란체티’에서 활약중 인 모델을 함께 전속으로 2년동안 계약을 맺게 되었고 우리회사가 제작한 옷을 입혀 한국에서 촬영할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품격고수와 제대로 된 ‘란체티’의 이미지를 런칭과 동시에 고객에게 어필할수 있으리라 본다. 또한 매장인테리어등에 있어서도 현지와 같은 분 위기로 가고 품격이 돋보이도록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단 입점예정인 백화점 전체의 리뉴얼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관계로 신중하게 처신할 방침이다. -’란체티’의 이미지를 잘 표현하자면? ▲중심타겟이 31세에서 40세이다. 엘레강스한 감각에 안정감있는 세련미, 자연스런 편안함이 조화를 이루는 네오 이탈리안 클래식의 남성정장이다. 그리고 최근 어 덜트군이나 캐릭터등에선 수용하기 어려운 베이직 센서 티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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