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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너웨어 업계가 기능성 강화에 주력하는 추세가 뚜렷
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여름철 특수성과 프린터물 일색에서 벗
어나고 있는 시기와 맞물려 편안함을 추구하는 경향에
의한 자연스런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남성물은 천연소재에 의한 땀흡수력과 땀냄새 제
거 그리고 통풍성등에 기능성 강화 초점이 맞춰지고 있
다.
지난 3월부터‘데오니아’를 라인에 적용한 BYC는 땀
냄새를 100%제거하고 항균, 방취, 소취기능성을 강조해
적극 공략에 돌입했다.
한국섬유기술연구소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실험결과
그 효과를 인정받은‘데오니아’는 지난달부터 탤런트
강성연을 모델로 TV광고와 지하철 광고로 기능성 내
의 시장 선점에 나섰다. 반면 쌍방울은 원단 차별화를
통해 기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쌍방울은 듀폰사가 개발한 최첨단 4채널 섬유원단을 이
용, 수분배출기능과 체온조절기능이 뛰어난 여름내의
‘쿨맥스’는 세탁 후 30분만에 완전 건조되는 세탁편
리성과 항균성에도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제품이다.
고기능성 내의를 지향하는 ‘쿨맥스’는 현재 일부상품
출하가 끝났으며 오는 25일부터는 전 상품이 매장에 전
시돼 본격적인 매출몰이에 나선다.
한편 화운데이션류와 란제리류 기능성 강화 추세는 자
연스런 노출을 패션너블하게 연출함과 동시에 푸쉬업기
능과 스포티한 활동성 강화로 요약된다.
특히 노출이 많은 여름철에 맞춰 브래지어는 어깨끈 노
출등 패션성과 더불어 어깨끈 탈착이 가능한 아이디어
성 기능을 부여하고 있으며 팬티나 거들은 면 소재를
중심으로 한 통풍성과 흡수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또한 지난 95년부터 불기 시작한 푸쉬업 기능성 강화
추세는 비너스, 비비안등 대표적 란제리 브랜드간 경쟁
과 별도로 휠라인티모의 ‘오일패드브라’가 이색적이
다.
‘오일패드브라’는 패드 대신에 오일을 삽입, 유동성
에 의해 빈공간을 자연스럽게 채워줘 푸쉬업기능과 편
안함을 한층 극대화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계속 되는 기능성 강화 추
세는 아이디어와 디자인과 결부돼 매출을 결정짓는 요
소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 노력이 필요
할것”며 주문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