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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레나운(대표 박정식)의 여성복 사업부는 올 S/S 뉴
서티를 위한 「A.D(에이디)」의 리뉴얼과 「미끄마
끄」의 리프레쉬 작업을 거쳐 여성복 시장의 새로운 강
자로 등극했다.
다소 보수적이라는 동일레나운에 대한 기업 선입견을
철저하게 무너뜨리고 브랜드 선진화를 위해 과감한 투
자와 앞서가는 패션마인드를 보여주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홍명근 부장.
동일의 여성복을 책임지고 있는 홍명근 부장은 최근의
여성복 시장 활황에 힘입어 2천년 최정상을 목표로 한
걸음씩 전진, 「A.D」와 「미끄마끄」를 알짜 여성복
브랜드로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D」는 올 봄 「어덴더」에서 모던 커리어캐주얼로
탈바꿈에 성공, 동일의 여성 주력브랜드로서 격조있는
현대 여성상을 창출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A.D」의 강점은 28-39세 체형에 편안하게
입혀지면서 결점을 커버할 수 있는 패턴으로 여기에서
나오는 실루엣과 착장감은 자신만의 패션을 창조하는
뉴서티에게 독창적인 패션 스타일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년대비 250%의 신장세를 봄부터 꾸준하게 유지,
「A.D」는 정상판매율 75%로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
며 총 17개 매장을 운용, 내년 A급 상권의 본격적인
진입으로 재단장할 방침이다.
프랑스 라이센스 브랜드 「미끄마끄」는 최근 에스닉이
트랜드로 대두되며 컬러코디네이션이 강점으로 부각,
다양한 프린트와 자수 디테일, 동양인의 피부에 어울리
는 차별화된 컬러 제안에 주력하고 있다.
스포티한 요소를 응용한 자유로움과 편안함을 제안하고
아이템간 크로스코디네이션으로 상품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적중, 전년대비 300%의 신장을 기록하며 올 추동
총 21개 매장에서 일평균 5백만원대를 호가하고 있다.
동일의 이같은 신장세는 홍부장을 비롯 여성복 정통의
디자인이 강한 「A.D」의 박순희 실장과 「미끄마끄」
의 박은경 실장, 그리고 대기업형 마인드에서 발빠른
기획과 영업이 가능토록 프로패셔널 마인드로 전환을
시도한 사업부원들의 공로다.
판매시기의 단싸이클화에 따라 월별 기획을 실천, 주별
20품목씩 뉴스타일을 제안하며 탄력적인 물량책정, 스
팟과 리오더의 활성화, 현장중심의 영업 등으로 그 변
화된 모습을 인정받고 있다.
아울러 전산작업에도 관심을 갖고 POS시스템을 통한
재고 및 상품 회전율 높이기, 매장과 본사와의 커뮤니
케이션 활성화, 발빠른 매장간 수평이동으로 비용절감
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
13년간 숙녀복을 전개해온 동일레나운은 브랜드를 보
유, 전개해 왔던 소유감에서 이제 이익창출의 기업만족,
상품에 대한 고객 만족 극대화를 단계적으로 보여준 대
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새천년을 향한 동일레나운이 종합 어패럴 메이커로 확
고한 위상을 다지는데 있어 「A.D」와 「미끄마끄」
여성복 두 브랜드는 성공을 위한 파워 증폭제가 될 것
이다.
/길영옥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