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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대표 성재갑) 염료연구소는 유럽등 선진국 환
경규제 기준에 부합되는 획기적인 품질의 ECO-FREE
(환경친화성) 분산염료 「루마셀 H-EF」시리즈를 개발
했다.
LG화학이 이번에 개발에 성공한 ECO-FREE 분산염료
제조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시바, 바스프등 일부 메이저
염료업체만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도 최근들어 제품화
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루마셀 H-EF 시리즈는 총 6종류로 이들 제품은 염색
시 다양한 색상의 발현이 가능하며 특수 분자설계를 통
해 세탁시 탈색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으며 아울러
실내외 광원에 따라 의류색깔이 달라보이는 문제를 해
결했다.
특히 분산염료는 생산공정 관리가 까다롭고 분자설계
및 배합등 고도의 정밀화학 기술이 요구되는 고부가가
치 제품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제품중의 하나이다.
최근에는 환경 및 인체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선진국의 환경규제가 엄격해지면서 환경친화성 제품의
사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LG화학은 이번 ECO-FREE 분산염료 개발에 성공함으
로써 세계적인 염료업체에 비해 전혀 손색없는 우수한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국내 염색업체들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유럽등 선진국에
서는 이미 98년부터 인체 피부자극성이 발견된 기존 분
산염료 20종의 사용을 금지하고 섬유제품의 인체 무해
인증라벨 부착을 의무화하는등 의류제품의 안전성에 대
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 박상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