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패션과 낭만의 거리 명동에서 내달 10일까지‘명동축
제’가 펼쳐진다.
명동상가번영회가 중구의 후원을 얻어 준비한 이번 축
제는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도심 최대의 이벤트.
지난 17일 오후 2시 한빛은행 명동지점 앞에서 치러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
는 고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적대
퍼레이드와 각 대학 응원단이 참가하는 응원 페스티벌
이 분위기를 북돋우고 행사기간에는 명동노래자랑, 테
크노댄서 선발대회, 힙합 페스티벌 등 주민이 직접 참
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웨딩쇼, 한복패
션쇼, 칵테일쇼, 거리패션쇼 등도 열려 ‘패션 명동’의
면모를 한껏 과시할 계획이다. 축제에서는 특히 70년대
포크음악의 발원지였던 명동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통기타 음악회」도 마련돼 30∼50대들의 향수
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는 이번 축제기간을 통틀어 모두 200만명 가량이
명동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명동상가 상인들은 전에없이 많은 가을상품을
내놓고 벌써부터 판매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허경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