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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가 IMF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됐다.
백화점정기세일과 더불어 지난 17일까지 전업계가 세일
에 참여한 결과 전년대비 평균30%이상 90%까지 폭발
적인 매출신장세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업계는 추석이전까지의 늦더위로 인한 매출부진을
씻고 10월 세일돌입이후 지속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말에는 기온이 한층 떨어지면서 트렌치코
트와 캐시미어제품들이 속속 팔려나갔고 본격 웨딩과
취업시즌을 맞아 예복과 신세대를 위한 리쿠르트수트에
대한 수요가 맞물려 매출신장의 기폭제가 된 것으로 분
석된다.
또한 예년에 비해 10월이 영업일수가 꽉 들어차 있는데
다 세일초반부터 날씨가 전형적인 가을 기온을 나타내
다 막바지에 이른 지난 주말에 급격히 떨어져 정장에서
캐주얼, 헤비아이템까지 전반적인 소비가 원활이 일어
난것도 주요 성장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세일에 매출을 주도한 부문은 단연 신사복. 평
균40%선의 매출신장과 함께 많게는 90%상당 성장했
다. 백화점의 경우 전년대비 40%이상 50%까지 신장목
표를 설정해두고 근접한 성과를 보였고 동기간중 전국
적인 유통망의 세일을 동시단행한 브랜드사들은 그 이
상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신사복이 경기지수와
가장 밀접한 목적구매품이기 때문에 회복세를 반영해주
고 있다. LG패션 ‘마에스트로’의 경우 세일 막바지
에서 이미 목표를 초과 달성해 전년대비 70%성장을 거
두었으며 코오롱상사의 ‘맨스타’는 전년대비 65% 매
출신장세를 드러냈다. 이어 캠브리지의 ‘캠브리지멤버
스’ 는 IMF 초반에도 점진적인 성장을 했으며 세일동
안 전년대비 35%-40%에 가까운 실적이 집계될것으로
기대.
△여성복은 일단 전반적인 세일참여분위기로 지난해 노
세일로 인한 불참때보다는 확연한 매출성장을 보였다.
평균 30%세일을 하는 기타 품목과는 달리 10-30%선의
세일을 하고 있지만 세일무드로 인해서 인지 전반적인
호조세를 나타낸 것. 전년동기실적대비 30%성장세를
나타냈고 브랜드별로 물량을 확충한 경우는 50-70%까
지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매출주도는
에복특수에 발맞춘 정장과 여성캐릭터군, 또한 트래디
셔널의 트랜드에 힘입은 트래디셔널브랜드들. 특이한
현상으로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 소수 기획을 제회하고
전체적인 세일을 하지 않았음에도 매출이 신장돼 이번
매출활성화는 소비심리자체가 회복된데도 기인하고 있
는 것으로 분석된다.
△휠라와 헤드등 노세일브랜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스
포츠브랜드들이 20-30%세일을 17일까지 실시했다. 웨
어부문에서는 롯데, 현대등에서 휠라와 헤드가 억대를
넘거나 가까운 매출신장을 기록했고 패션스포츠군에서
는 롯데 본점에서 휠라가 단체복 납품등을 포함헤 무난
히 1억원을 넘겼고 헤드는 8천만원정도를 기록했다.
그러나 영등포롯데에서는 헤드가 1위를 차지하는등 전
년대비 백화점평균 250%신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레쎄는 전년대비 20%상당 추가 투입했고 전년대비
60%매출상승에다 판매율도 5%신장했다. 16,17일이전까
지 대백에서도 8천여만원으로 최고 매출을 기록함으로
써 경기회복에 따른 스포츠부문활성화 동향을 읽을수
있게 했다.
△아동복부문은 백화점 빅3를 중심으로 볼 때 전년대비
업체별 최소20%에서 최대 98%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
아동복 매기가 IMF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
다. 현대백화점은 본점이 3개 브랜드가 축소되고 행사
면적이 40%나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20%신장됐으며 무
역점이 38%, 천호점이 52%, 신촌점이 무려 73.9%의 높
은 신장율을 보였다. 롯데백화점도 정상매출이 꾸준히
상승세를 나타내 전년 동기 세일대비 98%의 높은 성장
세를 보였으며 신세계 백화점도 20-23%의 신장율을 나
타내는등 호조세를 드러냈다.
△제화 및 피혁잡화매출역시 전년대비 큰폭으로 신장,
본격적인 회복국면을 예고했다.
제화의 경우 탠디가 전년대비 40%신장했고 키사가
34%, 소다 25%등으로 평균 30-40%신장을 하면서 발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피혁잡화브랜드는 더블
엠이 전년대비 150%의 큰 폭 성장세를 나타냈고 피에
르가르뎅이 90%, 루이까도즈가 40%상승하는등 업계의
매출상승무드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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