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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고(美高 : 대표 임유철)는 유럽 어느 거리 상점가의
매장을 한국으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안틱
(ANTIC)풍의 고급스러움을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취
급 품목은 일반의 상식을 완전히 파괴한 액자 및 시계,
거울 등의 장식소품들. 의류 매장에서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하기 적당한 다양한 아이템들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곳 제품들은 중세 유럽의 골동품같은 느낌을 주
는 고풍스러운 물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지나치는
사람들이 반드시 한 번은 눈길을 준다. 속을 자세히 들
여다보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고대 그리이스 시
대 말(馬) 형상의 주물 제품이나 이태리 화가의 유화
진품을 골라낼 수 있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제품들은 아트 포스터를 사용한 모조품
이지만 요즘에는 아트 포스터도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
잡고 있어 거부감은 없다. 사진 및 벽걸이 겸용 액자는
8천원선. 한쪽 벽면을 완벽하게 장식할 수 있는
840/560㎜ 크기의 아트 포스터는 15만원가량이다. 20∼
30만원을 호가하는 진품 그림들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6∼70년대에나 사용했음직한 똑딱이 시계도 있다. 무엇
보다도 6∼7평 규모의 매장을 내는데(임대 비용 별도)
인테리어 및 제품 대금으로 5백만원 정도만 있으면
IMF형 소자본 창업도 가능하다.(제일평화 지하 97호
문의 : 2231-9810)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