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업계 '돌풍의 눈' 관심집중
세라 ― 세라제화
세라제화(대표 박일영)가 올 상반기 제화업계의 돌풍의 눈으로 자리잡으면서 동업계를 긴장
시키고 있다.
98년 백화점 영업을 처음 시작한 세라제화는 올 상반기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월 매출 1억원
대를 보이면서 매출수위를 기록하는 등 각 백화점 매장별로 호성적을 기록했다.
세라제화는 78년 이대 로드샵에서 처음 브랜드를 런칭한 이래 전국에 13개의 직영점을 비
롯, 대리점과 백화점 등 총 22개의 매장을 갖고 있는 중견 브랜드.
백화점 영업은 상대적으로 짧으나 로드샵을 중심으로 22년간 꾸준히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
를 바탕으로 급성장 하고 있다.
세라제화의 가장 큰 성공요인은 디자이너 출신의 박일영사장이 고집스럽게 지켜온 여성스러
움을 강조한 컨셉을 꼽을 수 있다. 이런 독특한 컨셉이 최근 유행추세와 맞물리면서 패션리
더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저가 브랜드가 아닌 소재의 차별화를 통한 희소성이 있는 고가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고 고객이 납득할만한 고품격의 퀄리티를 보장, 고객만족을 이끌어 냈다.
박세광 이사는“패션리더에 걸맞는 희소성 있는 제품생산을 위해 사장님이 직접 경험을 바
탕으로 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며 세라제화만의 강점을 설명했다.
그 결과 세라제화는 월 생산캐퍼 만족, 연매출 60억원의 매출성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세라제화는 제반비용 절감을 통해 경영의 안정성을 꾀하고 로드샵 중심의 영업으로 세
라만의 개성을 더욱 강조할 계획이다.
<추천자의 변> 갤러리아백화점 박 용 서 대리
“세라제화의 가장 큰 장점은 상품기획에 있어서 자기색깔을 꾸준하게 지키고 있는 몇 없는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갤러리아 백화점 잡화담당 바이어 박용서 대리가 본 세라제화(박일영)의 가장 큰 장점이다.
박대리는 78년 이후 대한민국 패션을 리드해온 이대에서 충분한 전통과 기술력으로 꾸준하
게 인정받아 온 세라의 브랜드력 역시 추천 브랜드로 꼽은 이유라고 밝혔다.
대부분의 싸롱화 업체들이 유행을 따라 가려고 급급한 나머지 큰 흐름을 잃어 버리는 경우
가 많지만 세라제화의 경우 기교보다는 기본 라인을 중요시 해 세라만의 색깔을 잘 나타내
고 있다는 것.
여기에 손수 제품 디자인을 하는 오너의 기술력과 맞물려 세라제화의 전망은 밝다고 박용서
대리는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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