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가하락 방지 및 경쟁력 우위 위해
PET직물 수출업체들이 수출단가 하락방지 및 후발국과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해 공정변
화를 시도하는 등 사력을 다하고 있다.
상반기중 전 품목에 걸쳐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던 PET직물 수출가격이 후발국들의 저가
공세와 국내업체의 재고량 급증으로 또다시 하락될 조짐이 보이면서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
다.
일부 아이템은 30-40% 저가로 공급하는 중국과 경쟁에서 밀려 국내생산이 거의 중단된 것
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레이프 직물의 경우 레피어직기에서 고급품을 생산했으나 생산단가를
맞출 수가 없어 회복이 힘든 상태.
현재 수출가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WJL에서 생산성을 높이고 있으며 중국과의 제품 차별
화를 위해 칼라매칭 및 공정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나 그 결과는 아직 미지수다.
중국과 기술 격차가 급격하게 좁혀지는 상황에서 일시적인 수출증가는 있어도 대세를 바꿀
수 없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이같은 고시보, 피치 등 범용성 직물의 급감은 UAE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중국산 직물
에 대한 언페이드 반발 및 미국의 이란에 대한 경제조치 해제 움직임 등 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직물수요가 줄어들고 있는 것.
한편 폴리85%이상 교직물의 경우 수출단가가 미터당 1달러90센트 수준으로 유지됨에 따라
물량증대가 예상되고 있지만 재고 누적에 따른 과당경쟁의 조짐이 보여 더이상의 단가회복
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