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피 수출·내수 명암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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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개발 여부가 승부조건
최근 세계적인 모피 호황의 트랜드를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내수는 오히려 작년 대비 위축을 보이고 있다. 이 모피 특수는 특히 최고급제품을 중심으로 일본과 유럽지역에서 일고 있으며, 중저가 상 품에서도 토끼털, 밍크와 더플페이스등과 트리밍 기법등을 통해 모피 패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것. 국내 내수시장은 하반기 금융조정 임박설과 자금 압박등 경제흐름불순으로 판매동향을 어둡 게 보는 시각도 있지만, 대형 모피 전문사들은 각종 염색과 브릿지, 원피 가공의 응용등을 통해 새로운 트랜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시장의 고급화를 예상케 하고 있다. 특히 삼양모피는 모피를 이용한 다양한 고급상품의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회사로, 브랜드사 의 니드에 대응하고 있는 것은 물론, 호황으로 인한 원피 수급불균형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품질을 유지해 수출성약을 이뤄내는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진도 모피의 경우, 가장 럭셔리한 그룹인 소브린과 로얄그룹도 캐주얼하게 후드부착 스타일 을 늘리는 등,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고 있는 반면, 수출보다는 내수가 강한 기 업체질로, 국내 인건비 상승과 경기 순환의 불투명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가죽 무스탕 전문사인 삼애실업은 올가을 주력상품으로 밍크를 추가, 밍크의 코디네 이트와 패션감각의 제안으로, 소비자 니드에 적극 맞춰나갈 방침을 밝히고 있다.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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