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 진영웅 대표
진웅 진영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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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섬유 패션 산업의 형성기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주역으로 ‘패션 부자재’의 존재 가 있다. 의류의 보조역할로만 인식되던 이 부자재가 요즘 들어서는 약간의 변화를 통해 옷의 표정이 달라지고 결정적인 히트의 요소가 되기도 하는등, 패션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남에게 보여주고 싶을 정도로 화려한 끈이나 레이스등이 인너나 아우트웨어를 불문하고 사 용되고 있고, 각종 테이프등에 변형무늬를 넣어 입는 사람의 유모어와 센스등을 과시하기도 하는 것이다. 몇해전부터는 베이직 아이템인 브레이져와 팬티까지도 늘상 정해져 있는 레이스뿐 만이 아 니라, 밴드의 소재감과 커팅의 변형, 그리고 로고등의 입력등을 적용, 해당업체의 이미지 향 상은 물론, 캐주얼 감각과 액티브한 느낌으로 소비자들로 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물론 이것은 이제 부자재업체도 그 역사성에 따라 소비자들의 니드에 발맞추어 따라가는 것 만이 아닌, 소비자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아이디어와 첨단 장비의 투자, 그리고 미래지향적인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 주는 아주 작은 예에 불과하다. 그런 의미에서 (주) 진영(대표: 진영웅)은 기업의 오랜 역사성과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접목 시킨 레이스와 테이프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몇 안되는 전문업체. 국내 굴지의 인너 웨어업체에 레이스를 납품으로 테이프와 끈 업종에서 타의 추종의 불허할 만큼 자리를 굳힌 母회사 ‘모학’의 명성에 패션성과 첨단 하이테크놀로지를 가미하여 시 대적 흐름에 합류한 이업체의 취급 품목은 크로셋, 트로닉등의 레이스및 자카드 직기 고무 밴드, 직조 테이프 끈은 물론, 가정용 고무밴드, 휴대용 액서사리, 헤어밴드, 고글등 이분야 의 아이템을 총망라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서는 의류의 부자재만이 아닌, 각종 산업자재로도 활용되고, 액서사리 용도 로도 대거 확대되고 있지만, 소비자에게 가장 친근하게 접근하고 있는 아이템의 대표적인 것은, 현대적인 무늬와 글자를 새긴 밴드형 팬티와 브레이저. 특히 소비자의 팬티와 브레이저에 자회사의 로고를 입력해 넣어 기능성과 패션성에 홍보까 지 일석삼조를 얻을 수 있는 사례들이 증가하면서부터 이 업체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기 시 작했다. 이 여세를 몰아 진영웅사장은 최근들어 이태리 최고의 레이스 테이프업체 COMEZ社의 크 로셋 레이스 M/C및 트로닉은 물론, 자카드 직기, 커버링 연사기, 컴퓨터 그래픽 디자인 시 스템, 유직기, 가공기, 제품 포장용 와인딩기등 최첨단장비를 장착하는등, 이 업종의 전문화 에 대한 기술투자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이회사의 현재 영업실적 역시 상당한 호조로 수출 시장은 해마다 10%정도 신장하고 있으 며, 내수시장 역시 금년말에는 전년대비 약 30%신장을 예상하는등, 기술투자와 발전에 대한 이회사의 기술 투여와 캐퍼량등이 동종업계에서 괄목할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이회사의 대표이사인 진영웅 사장을 만나 이 업계의 역사성과 미래비젼에 대해 들어보았다. ―70년대 초면, 국내 패션산업의 형성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테이 프 끈이라는 황무지 업종을 개척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설명해 주십시오. ▲모든 것은 우연과 기회에서 시작되듯, 제 경우도, 어떤 특별한 계기로 인해 직업을 전향하 게 된 케이스죠. 70년대 당시에는 아직 모든 것이 미개척인 시대였으니까, 다른 모든 산업들 도 마찬가지였지만, 이 분야 역시 국내는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상태였고, 거의 대부분을 일 본서 수입해 오는 형편이였죠. 그런데 어떤 모임의 자리에서 일본에서 화물이 도착을 안해 800명이 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도 관련 기계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일본의 그것보다 형편없었으 므로,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뭔가 하면 된다는 가능성을 제시 해 주는 것이였기 때문에 아주 흥미를 끌게 되었죠. 그후 일본을 자주 방문하면서 오사까에 있는 ‘고꾸분’이라는 업체와 제휴를 맺기 시작했고, 회사설립을 시작했죠. 특별히 전업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였지만, 그후 BIC하고 전문적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이 는 타업체와의 경쟁으로 품질이 혁신되는 하나의 기폭제가 되기도 했죠. 사실, 당시에는 섬유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기준치도 없었던 시대였으니까, 초창기의 기준치 는 우리가 만들어 준거나 다름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랜 전통을 갖고 있다는 것은 기존의 관념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보수성을 의미할 수도 있는데, 최근 패션의 발전과 변화에 기초하여, 이 업종의 발전의 조건이 있다면. ▲저는 어느 산업이건 역사성을 갖고 있는 업체가 성공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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