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데식 LLC 의류전문 B2C사업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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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SAP와 인텔사, 합작 전자상거래사
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계 선두 기업인 SAP AG는 31일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 社와의 전자상거래 합작사인 판데식 LLC를 폐업조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AP 대변인은 “우리는 판데식의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한 기간 내에 수익성을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 회사를 폐업조치하기로 했다”고 밝 혔다. 판데식이 폐업을 맞음에 따라 영국의 인터넷 의류 소매업체 Boo.com 도산 이후 수익성 향 상을 놓고 부심하고 있는 인터넷 소매업계에 또 한 차례 충격을 주고 있다. 따라서 B2C업체들은 B2B시장에 참여를 서두르고 있는데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B2B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77%정도이다. 이에 따라 많은 기업들은 B2B시장을 공략하 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야후, 라이코스, MSN 등이 시장지배력을 바 탕으로 B2B시장에 진출, B2B시장과 B2C 시장간의 벽이 허물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을 통한 의류판매가 부진하여 폐업을 하는 이유는 옷이라는 제품의 특성이 입는 사람들의 감성에 많이 의존한다는 점이 중요한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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