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아동복들이 새로운 국면을 위해 재도약을 시도한다.”
기존 캐릭터를 이용해 아동복을 제작해 왔던 브랜드사들이 자사에 맞는 상품 개발을 위해
캐릭터를 변용하고 있다. 캐릭터 자체만의 부각시켰던 방식에서 탈피, 의류에 맞는 캐릭터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실정.
예전에는 캐릭터를 그대로 의류에 사용함으로써 귀엽고 깜찍한 캐릭터의 이미지를 그대로
전개했으나 현재는 다양한 캐릭터 동작과 역동적인 스타일을 표현함으로써 캐릭터 자체 이
미지를 표현한다.
캐릭터도 옷 자체의 이미지나 컬러에 맞게 톤다운 시킨다거나 다양한 동작을 보여주고 있는
추세. 강렬한 캐릭터 자체의 컬러보다는 의류에 맞는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다.
‘미키클럽’ 역시 이번에 컨셉을 변경하면서 다양한 미키, 미니 캐릭터를 전개한다. 기존
베이직한 미키, 미니 캐릭터가 아닌 옷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활용하는 추세. 힙
합스타일 의류에는 힙합옷을 입은 미키를, 히피풍 의류에는 집시치마를 입은 미니를 적용함
으로써 새로운 캐릭터 모습을 제시한다.
‘위니더푸’ 역시 푸 캐릭터를 톤다운 시켜 의류에 맞는 캐릭터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피요피요’ 캐릭터를 이용, 각종 문구용품을 만들고 있는 드림스케치 역시 올 하반
기에 유아동 의류사업에 적극 뛰어들 예정을 세우고 있다.
기존 캐릭터의 다양화와 새로운 캐릭터들의 도입으로 인해 아동 캐릭터 시장이 더욱 다각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안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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