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치 ‘패츠라인’ 없앤다”
덕성어패럴(대표 오환)이 하반기 ‘먼치(Monch)’의 팬츠라인을 접고 점퍼와 티셔츠에 주
력, 특화해 나갈 계획이다.
슈페리어, 아스트라 등의 전문 골프웨어 브랜드들의 OEM 생산을 해온 덕성어패럴은 몇 년
간 자체 단품 ‘미라스’를 생산하면서 골프웨어 시장 조사를 해왔다.
지난 2월 덕성어패럴은 중저가 토틀 골프 브랜드를 목표로 ‘먼치’를 런칭한 것.
남성라인이 주축이 됐던 ‘미라스’와는 달리 ‘먼치’는 여성라인을 30%정도 보강, 남녀
비율을 5:5로 맞추고 바지 등 하의류와 윈드브레이커, 사파리 등 기능성 제품들도 출시했다.
즉 토틀화를 지향한 만큼 단품에서 탈피, 백화점 중심의 정상입점을 적극 추진해 왔으나 중
저가라는 이유로 벽에 부딪혔다.
덕성어패럴은 계획을 수정, 신세계, 현대 등의 행사 물품 공급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추진했다. 그러나 팬츠류의 판매량이 극도로 저조했던 것.
따라서 ‘먼치’의 토틀화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 하반기부터 바지라인을 접고 점퍼와 셔츠
에 주력해 고품질의 중저가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