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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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 전문업체인 에이엔비(대표 김 민영)가 F/W를 기해 총체적 변신을 단행한다. 신사정장 브랜드인 ‘아놀드 바시니’로 백화점매장을 통해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에이엔비 는 지난달 5일 강남의 리베라 호텔에서 컨벤션을 갖고 한차원 고급화된 제품들을 소개했다. 또한 품질개선과 더불어 내실과 효율중시형 영업구도를 확립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전문업체 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새천년 춘하에 라이센스 브랜드 ‘아놀드 바시니’를 런칭함으로써 동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진 에이엔비는 추동에 전문업체로서 도약의 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놀드 바시니’는 지난번 컨벤션을 통해 전반적인 제품의 업그레이드와 인테리어등 변신 을 시도했다. 우선 전체적으로는 패턴을 수정해 라인을 두어 약간 슬림해진 스타일을 선보 였고 내부사양에 있어서도 부자재를 완전 차별화해 한단계 고급화된 품질을 실현한 것. 이 회사가 전개하는 ‘아놀드 바시니’는 ‘세련된 스타일과 소프트한 감각, 정제된 편안함 의 조화로 표현되는 네오-클래식’에 이미지 초점을 두었다. 타켓은 30-45세에 두었으나 중심은 32-38세로 30대 고감성 합리주의 고객층을 적극 공략한 다는 것. 이에 발맞춰 ‘아놀드 바시니’는 기존의 내셔널군보다는 가격대가 높고 라이센스 보다는 경쟁력을 가진 융통성 있는 가격전략으로 고급화와 합리성을 동시 추구한다는데 목 표를 두었다. 이러한 기본 방침아래 올추동에는 Timeless Classic과 New Challenge의 두 개 컨셉으로 제 품을 전개한다. 우선 ‘타임리스 클래식’에선 모노톤계를 중심으로 한 미들 그레이, 다크 그레이와 다크 네이비의 컬러를 집중 활용하고 스타일은 엘레강스하면서도 모던함을 접목했 다. 이들 제품군의 소재는 w/cash, w/silk또는 수퍼 120수 이상의 천연 고급 소재 중심의 솔리드를 기본으로 하여 핀스트라이프나 베이직 체크물을 주로 활용.두 번째 테마군인 ‘뉴 첼린저’는 브라운과 카키 또는 엑센트로 제시된 와인컬러를 사용한다. 스타일은 피트되면 서도 소프트함을 연출하는 영마인드를 표출한다. 소재는 소프트하고 드레이프성이 우수한 수입소재를 사용했다. 이와 같은 테마별 차별화와 함께 수트는 고급스런 감각의 울/캐시미어 또는 울/실크물이 25%, 컬러 구색의 캐릭터 수용 정장군이 15%, 판매 효율제고의 핵심정장군이 60%로 물량 비중을 설정했다. 자켓은 울/실크 기본 콤비 또는 방모 체크 자켓과 셔닐얀을 사용한 캐릭터 자켓이 주류. 또 한 올겨울을 겨냥한 80수 투톤의 수입 면 바바리, 캐시미어 및 캐시미어 믹싱 코트, 방모 하 프코트 및 7부 코트(핸드메이드)를 마련했다. 더불어 이번 가을부터는 인테리어도 차별화한다. 쵸콜렛색을 기본으로 모던하면서도 중후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했으며 심볼의 부각도 기존 와인컬러에서 실버계통으로 점별 차별화할 계획이다. MD구성도 현대적으로 재 조정해 편안한 시야로 제품들이 부각될수 있도록 했다. 에이엔비의 김민영 대표는 “외부로 과시만 하는 제품군조성이나 영업보다는 내실안정과 고 객중심의 기반을 구축하고 점진적인 품질개선을 지속할것”으로 의지를 표명. 또 황재호영업부장은 “향후 베이직 포멀 정장군은 고급화에만 집중되는 경향을 보일것이므 로 이에 대응해 캐릭터있는 제품개발등으로 경쟁력과 차별화를 지속 배양할것”임을 밝혔 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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