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나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오응현)이 지난 24일 하나울정보통신과 섬유검사시스템등 종
합관리시스템 계약을 체결해 국내 염색산업 전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반월나염사업협동조합은 총 10개업체의 회원사를 갖고 있으며 이중 선흥, 세운, 우진, 이목,
장강, 대주 6개업체와 조합 포함 총 7개업체가 계약을 체결했다.
종합관리시스템 솔루션 구축 규모는 총 7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업체 뿐만 아니라 조합에서
모든 관리를 총괄 및 진행할 수 있어 향후 기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6개의 회원사와 조합이 하나의 솔루션으로 연결돼 생산계획, 불량률등을 미리 사전에
대비할 수 있으며 효과적 관리 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의 이중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
다. 즉, 온라인상에서 회원사가 자료 입력으로 시작해 조합에서 출력으로 끝나는 이 시스템
은 하나의 개체로 움직임으로서 제품 불량에서 과거 회원사와 조합간의 갈등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번 계약은 과거 업체가 주관으로 계약을 이뤘던 형태를 벗어나 조합측에서 모든 일
을 처리해 조합의 구실을 제대로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향후 진행 상황을 업계는 주목
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과거 회원사와 조합간의 업무 협조가 미비했으나 전산화에 의한 데이터를
공유해 회원사와 협력 체제 강화에 한 몫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이 시스템이 정착되는 시점에 이번 솔루션 구축에 빠진 나머지 업체도 참여시
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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