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염료산업의 글로벌화가 가시적으로 다가옴에 따라 국내 염료업체들이 공동마케팅에 의
한 공동판매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업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현재 세계시장 흐름은 세계적인 염료 메이저社들이 강력한 M&A에 의한 자본 및 기술력을
집중함으로써 거대한 산맥을 형성해 국내 염료업체들이 설 자리는 점점 비좁아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국내 업체들이 일정 지분에 의한
공동 투자로 공동 판매법인을 설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즉, 기존 생산은 각 업체별로 현 상태를 유지하며 판매에 대한 전문적인 회사를 운영하자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 업체들과의 합병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세계 시장에
서 맞설 수 있는 방법은 새로운 제품 개발도 중요하지만 개발한 제품을 얼마나 시장에 팔
수 있는 것이 관건이다”며 향후 염료산업은 기술개발 및 마케팅 전략에서 승부가 날 것이
라고 말했다.
따라서 염료 판매에 있어 전문성을 부여한 새로운 회사 창업으로 유통에 있어 새로운 질서
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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