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직물 수출경기 청신호 이변
PET직물 수출경기 청신호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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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직물 수출이 중국 및 쿼타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하반기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올 8월말 현재 PET직물 수출금액은 12억2천9백만달러를 기록, 작년과 비교해 소폭의 증가 세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극심한 비수기 오더부족에 시달렸던 對 쿼타지역 수출이 8월들어 유럽 및 터 키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살아나면서 8월한달동안만 4천9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 다. 이는 작년동기간에 비해 46.83%가 증가된 수치로 하반기 수출실적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 다. 특히 유럽의 경우 상반기내내 고전이 계속됐던 상황과는 반대로 작년대비 54.8%의 증가 세를 보이고 있어 봉제오더를 중심으로 퀵딜리버리 오더가 최근 급증하고 있음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또한 지진의 여파에서 벗어난 터키는 최근 경기 활성화와 함께 오더가 급증, 작 년 같은 기간 보다 86%이상 수출이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업계관계자들은 비수기가 예년보다 조기시작해 일찍 종료되면서 8월 오 더가 늘어나고 있다며 하반기 수출실적에 청신호로 작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PET직물 對비쿼타지역 수출은 다소 주춤세를 기록해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말현재 PET직물 對비쿼타지역 수출총액은 8억9백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금액 은 2.7%가 감소됐다. 수치상으로는 소폭의 감소지만 중국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가 증가된 것을 감안 했을때 아직도 실제 주력시장의 고전은 더욱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경우 작년대비 8%가 하락된 수출실적을 기록했으며 두바이 시장은 작년 같은 기간 에 비해 20%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對멕시코 수출부진은 더욱 심각해 8월들어 수출실적이 1천3백만달러에 그치는 등 작년 대비 16%가 하락됐다. 반면 중국의 경우 올들어 홍콩 및 두바이를 제치고 PET직물 최대수출시장으로 급부상 할 만큼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내 봉제산업이 활성화 및 내수경기 활성화로 수요가 급증, 수출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수출관계자는 현재 중국으로 수출되는 대부분의 물량이 봉제용 팬시아이템으로 비교적 마진이 높게 수출된다고 밝혔다. 한편 對 중국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내 PET직물 업체들이 중국에 가공설비를 늘려나감에 따른 현상으로 일각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국내업체가 중국내 가공설비를 설립 국내산 직물을 가공하기 위한 물량도 중국수출 통계로 잡고 있다는 것. 이같은 경우 다시 중국에서 역수입되는 경우가 많아 수출에 따른 업체들의 이익이 통계와는 다르다는 주장이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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