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어 가격인하 요구에 교직물업체들 속앓이
美바이어 가격인하 요구에 교직물업체들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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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바이어들간 경쟁으로 생산단가 인하 불가피
미국 봉제바이어들간 가격 경쟁에 따른 국내 교직물 수출업체들의 속앓이가 계속되고 있다. 생산 원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직물 수출업체들이 미 국 봉제바이어들의 저가요구에 당혹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미국 봉제바이어들의 가격인하 요구는 미국내 경기 활성화로 의류 수요가 급증, 생산 업체들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서로간 가격경쟁을 위해 생산단가 하락을 유발시키는 것. 이로인해 봉제바이어들이 가격을 맞추기 위해 원단업체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 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더기근 현상에 시달리는 국내 교직물 업체들은 이에대한 특별한 대 책마련도 하지 못한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오더를 받아 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 크게 호황을 누렸던 교직물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로 국내 업체들의 과잉생 산과 중국의 교직물 시장 진출이 가장크게 작용했다. 특히 중국산 교직물이 품질면에서 국 내산 제품과 대동소이할 정도로 크게 향상되면서 많은 물량을 흡수, 국내 교직물 업계의 어 려움을 가속화 하고 있다. 국내 교직물 수출업체들의 경우 중국이 납기일을 맞추지 못하는 오더를 확보하는 수준이라는게 업계의 공통된 의견이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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