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동부건설이 추진하던 신설 상가 건축 계획이 과잉공급과 주차난을 주장하는 상인
들의 반발에 밀려 철회 될것으로 보인다.
이대종 동대문 의류 도매 협회장과 송완근 신평화시장 상우회장등 상가대표단이 지난 21일
고건 서울시장을 방문, 면담을 통해 신설 상가 건축 계획 백지화라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이와 같은 사실을 입증했다.
현재 동대문주차장 터에 연면적 4500평규모의 5층 상가를 신축할려던 서울시와 동부건설은
근처 도매 상가인 디자이너크럽, 평화시장, 광희시장등의 상인들의 반대에 부딪혀 왔었다.
apM 우노꼬레 등 일부 패션몰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가 입점 상인 84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신설상가 반대결의안을 지난달 서울시에 제출했고 시측은 이같은 주장을 받아들여 동대문주
차장의 도시사업계획 변경인가를 조만간 철회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신축 상가 건설을추진하고 있는 한 관계자는 “신규 상가건설에 상인들이 나서서
반대하는 자체가 이상한 일이다”고 말하고 “아직 끝난 사안이 아니다”고 밝혀 신축상가
에 대한 불씨는 여전히 남게 됐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