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브랜드 전용 쇼핑몰로 출범했던 이브맨닷컴(대표 김창수)이 올하반기 경기침체에 대비해
사업방향을 선회할 예정이어서 관련업계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브맨닷컴은 오프라인의
최강자들이 출자했다는 점에서 오픈전부터 화제를 모았었는데 당시 nSF 주도아래 쌈지, 데
코, 오브제, 화림모드, 네티션닷컴, 모수인터내셔날 등이 설립에 참가했다. 이브맨닷컴은 e
브랜드 전용 및 피팅룸개설로 차별화를 시도, 새로운 패션쇼핑몰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해 쇼
핑몰 신규업체들에게 e브랜드 수용 전략을 확산시켜왔다.
오가게, 칼슘 등이 e브랜드 전자상거래를 전략화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었다.오가게는 문
화가 있는 쇼핑몰을 지향, 점차적으로 e브랜드를 확대 수용해나갈 방침을 밝혔다.
광고대행사 킴벌리안이 패션쇼핑몰 사업 진출을 위해 설립한 별도사 칼슘도 온라인 브랜드
의 쇼핑몰로 출범, 의류에서 액세서리, 리빙 등 생활지향형 쇼핑을 전략화했다.
e브랜드 전용 쇼핑몰 시대를 연 이브맨닷컴이 사업성을 재검토 함에 따라 이 시장 가세를
서두르던 관련사들에도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 관련인에 따르면 최근 김창수 사
장이 경기침체와 자금유치의 어려움을 들어 이브맨닷컴의 방향성을 재검토, 향후를 도모하
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출자사들의 발빼기도 확실해지고 있는데 적게는 1억5천에서 3억에 이르는 자본출
자가 이뤄졌었다. e브랜드 전용 쇼핑몰이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후발 사업체들
의 관심이 모아졌던 이브맨닷컴의 향후 행보에 관련사들의 사업성 재검토도 줄을 이을 것
으로 보인다.
/한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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