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크 수출이 증가하며 실크 날염업체들 움직임이 바빠졌다.
지난 7월까지 물량 오더가 줄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날염업체들은 8월말부터 물량
이 서서히 늘어 현재 30∼50% 증가하며 물량오더가 쇄도하고 있다.
실크 비수기가 예전에 비해 길었던 올해는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본격적인 활기를 찾고 있다
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실크 계절이 돌아옴에 따라 주 수요국인 미국등지에서 주문량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
졌다.
수출업체 관계자에 의하면 “중국으로 편중됐던 선진국 바이어들이 성수기를 맞아 점차 국
내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이 기회를 통해 국내 실크 날염제품의 퀄리티를 바이어들에
게 강한 인상을 확고히 심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날염업체 관계자는 “실크는 계절적인 영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지속성 여부는 전망하
기 어렵다”며 “하지만 생산량이 늘어나 한 숨 돌리게 됐다”고 말했다.
/지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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