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공모주 청약 실시
아즈텍더블유비이(대표 허정우)가 코스닥시장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증권업계
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아즈텍더블유비이와 오리콤 2개사가 공모주청약을 받기로 결정됐다.
아즈텍더블유비이는 직물 원사 등 섬유제품 제조업체로 지난해말 589억원 매출에 33억원의
경상이익을 거뒀다. 공모가격은 본질가치 1만5034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7400원(액면가
5000원)에 결정됐으며 주간사는 동양증권이다.
이같은 저가공모는 증시가 침체된 상황에서 불리한 시기에 상장된 것이 가장 큰 이유이나
아즈텍더블유비이의 성장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관련업계
의 분석이다.
2개사는 내달 12일 환불을 거쳐 10월말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가 이뤄질 예정이며 아즈텍의
상장은 “무차입 경영을 이룩하기 위한 것”이라고 허 부사장은 설명한다.
한편 아즈텍은 1969년 창업 이래로 지금까지 경영이념은 남들과는 분명히 달라야 한다는 경
영이념을 실천한 결과 30년이 지난 오늘날 아즈텍은 뚜렷한 차별성이 있는 전문회사로 우뚝
섰다.
1977년 제2공장인 대왕실업 설립, 1991년 새사옥을 준공, 1992년에는 제직공장 세왕을 설립
했다. 아즈텍과 대왕, 세왕은 서로가 협조적인 체제를 유지하며 공정을 분담, 관리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다른 기업들이 인건비가 싼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를 생산기지로 공략할 때 아즈텍은 자
체 기술력향상이 시급하다고 판단, 연간 매출액대비 10%이상의 설비투자와 기술개발 등 지
속적인 R&D투자로 설비자동화와 연구소설립 등 노력을 투입했다.
또한 경쟁력 있는 가격정책을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QRS시스템 정착, 전산화 등 제
반 인프라구축, 물류비용절감, 노동생산성향상등을 조기에 실현시켰다.
아울러 QRS는 어패럴업체들의 시즌밀착기획으로 더욱 시급하다고 판단, 얀뱅크시스템, 패
브릭뱅크시스템을 가동해 5∼25일로 납기를 단축시키는 초스피드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이러한 생산시스템과 더불어 폴리에스터 화이버 다잉기술과 울/폴리에스터 혼방직물의 네바
가공 등 차별화된 기술을 개발했다. 여기에 양모를 화학적 개질을 통해 염색성을 변화시켜
방적한 후 실상태 또는 제직완료한 직물상태에서 염색했을 때 복합적인 색상으로 나타나는
염색기술, 울 후염물의 메란지색상 염색기술, 염색가공의 최초 준비공정에 사용되는 자동연
폭기개발 등 기술개발로 품질향상을 이룩했다.
특히 모방업계 최초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력, ISO 14000 인증을 추진하고 있는데 환경오
염감소를 목표로 에너지 절감, 염료절감, 폐수절감, 대기오염감소 등 청정기술개발에 노력해
환경친화기업으로 변신을 추구하고 있다.
더불어 아즈텍은 연간 매출액대비 10%이상의 설비투자와 기술개발, 환경친화기업으로 발전
하기 위해 ISO14000인증추진 등 지속적인 R&D투자로 설비자동화와 연구소설립 등으로 계
속적인 성장토대를 마련해 가고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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